대한민국 독도 교과서 - 어린이가 처음 만나는 독도 이야기
호사카 유지 지음, 허헌경 그림 / 미래엔아이세움 / 2012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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잠잠하다가 몇해에 한번씩 얼토당토않은 주장으로 우리의 속을 뒤집는 무리가 있다.

일명 일본의 우익세력과 일련의 정치가들..

그들의 주장이란 말도 안되고 씨알도 안먹이는 `독도`에 관한 영유권주장이다.이들이 이런 주장을 할때마다 우리는 화를 내고 언론에서는 불을 지피고 난리를 치지만..정작 우리아이들이나 어른들 조차도 독도에 관해서 얼마나 알고 있는지 물어보면..좀 뜨끔해 할 사람이 적지않다.나역시도 남들이 아는 정도의 수준정도 밖에 되지않는다.

이 책은 그런의미에서 아이들에게도 어른인 나에게도 상당히 재미있고 쉽게 독도에 대해서 알려주는 책이다.무엇보다 이 책을 집필한 사람이 일본인이라는 사실이 더 놀랍다.일본에는 그런 생떼를 쓰는 무리만 있는 건 아닌가보다.  

경상북도 울릉군에 속하는 독도는 동경131도에 북위37도 위치하고 있는 섬으로 하나의 섬으로 알고 있는 데 하나가 아닌 동도와 서도로 나눠어지고 그외89개의 작은 바위섬으로 이루어져있다고 한다.

게다가 실제 겉모습은 울릉도의 약400분의 1정도의 크기지만 바다밑 화산활동으로 만들어진 2000미터가 넘는 해산꼭대기일뿐이라고 한다.크기를 비교하기 위해서 우리나라 제일 높은 산인 한라산의 높이가 1950미터인걸 감안하면..독도가 결코 작은 산이 아님을 알수있다.

다양한 천연자원과 미래에너지인 메탄 하이드레이드를 품고 있는 독도..일본이 독도에 대한 야심을 드러내는 이유이기도 하다.

우리나라 고유의 땅임에도 일본이 이런 주장을 할수 있게 된 계기가 우리나라의 치욕인 을사늑약에서 비롯됐고 그중에서도 특히 샌프란시스코 평화조약에서 독도가 빠진것이 이 모든일의 단초로 작용한다고 하니.. 참으로 억울하고 원통한 일이다.게다가 국가간의 경제수역을 정한`200해리 배타적 경제수역`이 독도문제를 증폭시킨 장본인이라니...어업협정과 영토문제는 분명이 다른 문제임에도 아전인수격으로 자기들에게 유리한 주장만 해대는 일본의 처사가 어처구니없다.

독도에 대한 역사는 우리나라 각종 문서에도 등장하고 특히`세종실록 지리지`에 울릉도와 독도에 대한 기록이 분명하게 남아있음에도 일본은 계속 우기고 있다. 

이 모든 증거앞에서도 일본이 자꾸 우기고 있지만 자국의 기록인 `태정관 지령문`에서 분명하게 울릉도와 외1개의 섬,즉 독도는 일본과 아무관계가 없음을 명심하도록 하라는 태정관의 기록이 있다.그리고 일본정부가 숨겨놓았던 지도인 `기죽도약도`의 힘은 일본의 주장을 단 한번에 무너뜨릴수 있는 힘이 있다고 하는데.이 기록을 세상에 내보인것 역시 어느 한 양심적인 일본인이라고 한다

이런걸 보면 일본에도 양심은 살아있는것 같다.

항상 독도문제만 나오면 감정적으로 대응하는 우리의 태도가 국제관계에선 득이 되지않음을 명심하고 우리의 영토를 지키기위해서라도 우리의 역사에 대해,우리가 지니고 있는 것에 대해서 관심을 가져야할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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