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림으로 보는 너무 쉬운 한국사

연표 한국사 - 그림 따라 한 장 한 장 넘겨보는
김효중 지음, 강은옥 그림 / 그린북 / 2012년 3월

우리애가 초등5학년이 되면서 젤 큰 문제는 역시 우려했던 대로 사회과목이었다.

물론,어렵다는 얘기도, 역사를 단시간에 공부해야한다는 정보도 알고 있었음에도 우리애가 역사책읽기를 좋아하지않는다는 핑계로 게으름을 피운 댓가인것 같다.

너무 많은 양의 정보를 짧은 기간에 한꺼번에 외우고 공불하려니 아이도 ,애를 가르치는 나 역시도 힘겨운 싸움이였지만 다행히 요즘은 좋은 교재가 많이 나와서 이런저런 도움을 받고 있던차에 이 책, 그림따라 한장 한장 넘겨보는 연표 한국사를 만났다.나에겐 너무나 반가운 일이다.

물론 연표로 된 역사책이 다양하게 나와 있어서 이 책이 처음은 아니지만 기존의 책이랑 다른 점은 보다 더 체계적이고, 아이가 한창 배우는 교과서의 내용이 다 들어있다는 점이다.

선사시대와 고조선은 그리 어렵지않은 내용이라 가볍게 넘어갔지만 드디어 난관에 봉착하게 한 삼국시대

일단 삼국시대의 건국에 대한 이야기와 각국의 전성시대에 있었던 일들을 그림과 간략한 지도와 함게 사진을 곁들여 한꺼번에,한 눈에 일목 요연하게 정리해 놓아 교과서와 교재로 공부를 하고 이 책으로 그림을 보면서 복습하는 시간을 가졌더니 다행스럽게도 훨씬 더 쉽게 이해를 하는것 같다.

 

삼국시대에서 젤 중요한 각 국의 전성기 때의 지도의 모습들과 더불어 그 시대의 유물과 유적까지  설명을 곁들여 놓았다.교과서에는 시간별로 나열된게 아니라 그 시대 사람들의 생활이나 관습,삼국의 발전시기등 주제별로 되어있어 처음 역사를 배우는 아이들이 혼란스러워 할수도 있게 편집되어있다.

하지만 이 책은 시간별로 있었던 중요사건을 정리해놓은 건 당연하고,

그 많은 자료와 내용을 깔끔하게 그림과 연표로 정리해놓은 놀라운 실력..너무 맘에 든다.

중간중간 요약해놓은 연표들, 그리고 무엇보다 이책의 큰 특징이라고 할수있는건...

그림과 연표로 공불하고 그 내용을 완전히 알수 있도록  각 장의 마지막에 다시한번 요점정리와 함께 스티커를 부치고 스스로 간단한 설명을 할수 있게 해놓았다는 것이다.

본인 손으로 직접 스티커를 부치면서 알고있는 내용을 정리하니 아이가 성취감도 느끼고 외웠던 내용이 더 오래도록 기억에 남는다는 잇점이 있다.

이래저래 학습도구로서 유용하게 쓰일수 있는 책이라 너무 만족스러운 책이엇다.

주변 엄마들에게 강력추천하고픈 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