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폐 스캔들 - 부자들의 은밀한 돈 이야기
알렉산더 융 지음, 송휘재 옮김 / 한국경제신문 / 2012년 2월
평점 :
절판


세상에 흔하고 널린게 돈이라지만 장작 내가 간절히 필요로 할땐 어디론가 자취를 감춰 수많은 날을 잠 못 들게 하는 것 

너무 사랑하지만 가질수 없어 오히려 미움이 되는 존재...

사람이 살아가면서 필수불가결한 게 하나 있다면  바로 돈이 아닐까...? 혹자는 다른 말을 할지도 모르겠지만 있을땐 몰라도 없을 땐 한시도 불편해서 살아갈수 없게 만드는게 오늘날 돈이 가진 위상이 아닐까 싶다.그래서 끊임없이 나오는게 돈과 관련된 책인것 같다.

 

 

이 책 화폐스캔들은 일찍이 돈이 어떻게 유통 되기 시작하고 교환가치로서 그 위상을 가지게 되었는 지 부터 시작해서 최초의 은행설립과 파산에 관 한 이야기며 십자군 원정으로 중부유럽에서 통화 제도가 시작된 것하며 우리가 너무나 사랑하지만 그 역사나 유래에 관해서는 잘 몰랐던 돈에 관한 모든 이야기를 역사와 결부해서 풀어놓았다.

중세유럽에서는 주로 금화와 은화같은 실물이 교환화폐로서 가치를 가지고 있다가 정치적인 이유로 혹은 광산개발인구가 전염병과 전쟁으로 대푹 줄어들어 동전생산이 줄어들게 되어 어음이라는 신용결재가 탄생하게 되었단다.

이때부터 수많은 금융자본들이 탄생하게 되고 오늘날에도 회자되는 로스차일드가문이나 메디치 가문등이 당대의 정권과 영합하면서 더불어 성장과 파멸의 길을 걷게 되었다니...역시 금육과 정치는 뗄레야 뗄 수 없는 관계인것 같다.

그리고 다가온 대공황...지금도 회자대고 있는 대공황은 당대의 엄청난 부자인 록펠러조차 이렇게 길게 갈것을 예상못할 정도로 오랜시간 사람들을 고통에 빠지게 한 극한의 경험이었다.맨 먼저 주식시장이 붕괴하고 실물경제가 하락하고 은행에 위기가 찾아왔으니...오늘날 은행에서부터 위기가 찾아온 것과는 조금 다르양상이지만...이때 처한 조치가 오늘날에도 같이 처방되고 있다.물론 그 효과에 대해선 아직도 여러 의견이 갈리고 있는 상황이지만..

 

 

화폐가 만들어지고 시장이 형성된 이래로 끝임없이 되풀이되어 온 버블붐과 경제위기...

수많은 경제위기를 겪으면서도 역사가 끊이없이 반복되는걸 보면 정말 인간은 왜 그 많은 실전경험에서도 배우질 못하고 잘못된 과오를 되풀이하는걸까?의문이 안 들수 없다.가만히 들여다보면 그 이면에는 인간의 끝없는 욕심과 무절제가 바탕인것 같다.나역시 거기서 자유롭지못하지만...

은행에 너무 많은 권한을 부여하고 적은 돈으로도 엄청난 돈을 투자하는게 가능해진 새로운 금융상품들을 아무 대책없이 판매하고..큰이익에는 반드시 큰 리스크가 따른다는걸 간과하는 탐욕자들이 있는 한...아무리 강조해도 또다시 이런 역사는 반복되는 게 아닐까...?

오늘날 전세계가 글로벌화 되어  한 나라의 위기가 그 나라만의 위기가 아닌 지금 다시 되짚어 봐야할 문제가 아닐까한다.

 

 

주로 서구 중심의 역사에서 돈의 역사를 이야기하다보니 서양사를 제대로 공부하지못한 사람이 읽기에는 좀 어려움이 따르는 책이라서 아쉬웠다.

용어의 어려움은 차치하고서라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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