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드 트라이엄프 황금펜 클럽 Goldpen Club Novel
유호 지음 / 청어람 / 2012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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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단 군대나 전쟁영화는 피하고 보는 성향이고...피를 나눈 전우애..뭐 이런 류의 이야기를 그닥 좋아하지않아서인지... 

 

남들이 그 좋다고 칭송한 `라이언 일병구하기` 같은 영화도 안본 나!

 

뭐..분단국가에 사는 사람으로서 바람직한 일은 아니지만...그래도 어쩌랴..그게 내 성향인걸...

 

그래서인지 첩보영화나 책은 읽어도 군대나 전쟁이 주가 되는 책은 잘 안읽게 되는것도 어쩔수 없다.

 

일단 상명하복이라는 군대 특수한 상황도 사실 나같은 삐딱이에겐 좀 짜증나는 일이기도 하고

 

말도 안되는 명령에 목숨을 거는것도 솔직히 나같은 사람에겐 있을 수 없는 일이라 그저 남자로 태어나지않았음을 감사할따름이다

 

케냐에서 무기판매도 하고 정보도 팔면서 살아가는 김석훈..일명 라이언에게 특별한 일이 주어졌다.

 

처음부터 왠지 꺼려지고 구린 냄새가 나는...

 

안맡고 싶지만 돈이 급한 상황이라 일단 일을 맡지만 단순히 소말리아 해적에게 생포된 한국상선을 구하는 것이라고 하기엔 어딘가 수상쩍기도 하고

 

너무나 발빠른 조치에 더욱 예감이 좋질않은 상황에서 습격까지 받게 되는 라이언 일행

 

가는곳마다 그들을 기다리는 건 낯선 이들의 총질...거기다 중국인들까지 그들을 추적하고 온 사방이 그들을 쫒는다...도대체..왜...?

 

이런상황에 라이언에게 사건을 의뢰한 한국인 소령이 한밤에 말도 없이 자취를 감추는 일까지 발생한다.

 

이젠 그를 소개한 차수연마저 믿지못할 상황!!!

 

거기다 영문을 모른채 여기저기로 쫒기게 되면서 팀원도 잃게 되고 라이언의 목숨마저 장담할수 없다.

 

소말라아나 아프리카 상황에 대해 방대한 지식을 가지고 무기에 대해 역시 해박하며 작전을 짜는 상황등을 볼때

 

군대에서 일을 하던 사람이 아닐까...?  그냥 짐작해본다.

 

게다가 국제정세와 정치관계에 대해서도 다양한 지식을 가지고 있는것 같아 내용이 탄탄하고 스토리도 풍부하고 박진감이 있었다.

 

읽기에 지루함이 없고 빠른 전개가 맘에 든다.

 

모처럼 한국인으로서 멋진 캐릭터를 발견한것 같다...

 

아무래도 이 라이언이라는 사람을 앞세워 시리즈가 나오지않을까...? 기대해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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