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가 전해준 쪽지

개가 전해 준 쪽지 ㅣ 탐 청소년 문학 4
게리 폴슨 지음, 정회성 옮김 / 탐 / 2011년 12월

방학동안 대화를 나눌 사람을 10명으로 제한하고 그걸 지키려고 노력하는 나...핀

그리고 그런 나의 하나뿐인 진정한 친구...매슈

매슈는 나와 달리 친구도 많고 공부도 잘하는 인기있는 친구지만..늘 남의 이야기를 잘 들어주고 나를 이해해주는 거의 유일한 친구다.

그런 매슈도 부모님의 이혼문제로 복잡해진 집안사정때문에 우리집에서 당분간 지내기로 결정했다...스스로

그리고 나의 개...밥딜런을 좋아하는 아빠가 지어준 이름이...딜런

이런 셋이 모여있을때...옆집으로 이사온 누나 조해나가 인사를 해온다..멋지고 쿨하게

그리고 그런 조해나와 난 정원사로 계약을 하고 여름내 우리집 정원을 손질하기로 약속을 한다.

아픈 조애나의 눈빛을 보면 거절하기가 힘들기도 하고...조애나의 옆에 있으면 모두가 유쾌하지고 행복해지는 기운을 느끼게 하는 사람이다  

빛과 같은 조애나가 앓고 있는 무서운 병인 암...그런 병을 앓고 있으면서도 항상 밝고 아픈 내색을 하지않으며 주변에 행복을 전하는 조애나를 보며

부모의 이혼과 아빠의 무관삼 그리고 외모컴플렉스로 인해 움츠러들고 자신감이 없었던 핀이 점점 긍정적으로...밝은 모습으로 변해가고..

다른사람들과 소통하는 방법도 조금씩 깨달아간다

그리고 그런 핀에게 결정적으로 도움을 준게 있으니...매번 딜런의 입에 물려 있던 쪽지...

핀에게 용기를 주고 격려하는 말들이 쓰여진 포춘쿠키같은 글귀들...

조애나의 주변에는 그녀를 걱정하고 사랑하는 가족이 있고...그들과 어울리면서 남자들만 살던 핀네 가족에게도 행복바이러스가 퍼지는 모습이

보기좋았다...그리고 그들과 어울리면서 자연스럽게 핀을 돌아보게되는 아빠...

조애나를 행복하게 해주기 위해 여름내내 뜨거운 햇빛아래서 싹을 튀우기위해 노력하는 핀과 매슈

그리고 비록 병마와 싸우지만 절대로  포기하지않는 긍정적인 사람인 조애나

모두가 너무 사랑스러운 사람들이고...온주변에 사랑이 넘쳐나게하는  멋진 책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