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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트 어드벤처 : 김홍도의 씨름 ㅣ 아트 어드벤처 한국의 예술가 1
모비 글, 이정태 그림 / 상상의집 / 2011년 12월
평점 :
역사를 공부하다보면...그 시절 조선의 화가의 지위는 높지않았고 거의가 대부분 중인의 신분인데다
그림 역시 산수화나 사군자와 같은 그림이 대부분인 가운데...
눈에 띄는 그림이 있었으니 일명 풍속화라 하며 그 시대의 생활상이나 서민들,혹은 양반들의 삶의
한 편린을 보여주는 그림이다...
대표적인 화가가 우리도 잘 아는 김홍도와 신윤복이다.

세계적인 미술품을 노리 AAA요원들의 나쁜 술수에 빠진 AS 한국지부
김홍도의 씨름이 사라질 위기에 처하고 이를 해결하기 위해 조선으로 돌아간 라온과 천둥
때는 조선 정조 임금이 통치하던 18세기..금난전권의 횡포로 시장은 물론이고 일반 서민들도 살기가
어려워진때...정조의 명으로 백성들에게 힘을주고 빛을 주는 그림소재를 찾아 고민하는 김홍도
어린시절부터 남다른 재능으로 실력을 인정받아 화원이 된 김홍도는 29세때 임금의 초상화,즉 어진을
그리는 영광을 얻을 정도로 탁월한 솜씨를 지녔다.

김홍도가 살았던 시기이전엔 머릿속으로 상상하여 그리는 그림인 일명`관념 산수화`가 대세였고
18세기,즉 김홍도가 살았던 시기에는 `진경산수화`..실제 눈에 보이는 경치를 그리는 화풍이 유행했다고 한다.
또한 공예 역시 필수품과 문방구 같이 실용적인 물건들이 많이 만들어졌는데...
사치하지않은 당시의 검소한 생활상이 반영된 탓인듯..
이와같이 그림이나 공예 ,건축물과 같은 이 모든게 그 시대의 생활상을 반영하고 있다.

김홍도의 그림소개와 함께 자연스럽게 조선후기의 서민들의 생활상이나 역사에 대한 소개도 있어
역사와 그림을 같이 공부하는 효과를 주는 아트 어드벤처...
과연 김홍도는 정조임금이 내리신 어명을 제대로 수행했을까...?
그리고 훼손된 김홍도의 씨름은 AAA 요원으로부터 지켜낼수 있을까...?
역사와 그림에 대한 재미난 이야기 아트어드벤처..아이들이 좋아할만한 책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