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쇼퍼홀릭 4 : 레베카, 언니가 생겼다 - 합본 개정판 ㅣ 쇼퍼홀릭 시리즈 4
소피 킨셀라 지음, 장원희 옮김 / 황금부엉이 / 2011년 10월
평점 :
품절
처음 읽어보는 쇼퍼홀릭시리즈...
소핑광이자 쇼핑중독자이고 퍼스널 쇼퍼인 레베카가 10개월에 걸친 루크와의 신혼여행을 마치고 런던으로 귀환한다
엄청 반겨줄꺼라 예상했던 부모님의 미지근한 반응,그리고 젤 친한 친구인 수지의 배신
신혼여행중 다른친구 루루를 사귀어서 레베카에게 소외감을 안겨준것...이건 배신이나 다름없는 행위다
마음의 상처를 받고 집으로 오는 레베카에게 배다른 언니가 있음을 고백하는 부모님...
레베카는 늘 부러웠던 언니가 생겨서 너무 반갑고 기뻐 이것저것 준비하지만...
언니인 제스는 레베카와 너무나 다른 성향의 사람이고 이런 레베카의 환영이 부담스럽기만 하다..
베키는 과연 제스와 친해질수 있을까...? 그리고 쇼핑중독으로 인해 크게 싸우게 된 루크와의 결혼생활은 순탄할수 있을지...?
명랑하고 쾌활하지만 너무나 지나친 사치와 쇼핑중독에 빠진듯한 레베카의 모습은 볼수록 조마조마 하게 하고
맘에 드는 물건은 물불 안가리고 손에 넣는 집요함에 혀를 내두르게 한다...
너무 지나치면 부족한것만 못하다지만..레베카 역시 그런 것 같다..
물론 소설이라 레베카의 그런 부족함이 오히려 전화위복이 되고 긍정적인 방향으로 바뀌지만
이런 여러가지 단점을 지니고 있어도 주인공인 레베카는 분명 사랑스럽고 명랑해서 주변을 밝게 비춰주는 스타일이다...
그래서일까...좌충우돌하며 사고를 쳐도 밉지가 않을걸 보니...게다가 여자들 깊은 내면에 숨은 쇼핑에 대한 욕구와 갈망을 잘 짚어 놓았다
가독성이 좋고 넘 재밌어서 손에 쥔 순간 단숨에 읽어내려갔다...
레베카...은근 매력있는 캐릭터인것 같다...덕분에 쇼퍼홀릭 전권이 다 읽고 싶어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