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나라는 난민지위를 인정하는데 아주 인색한 나라중 하나라고 알고있다.. 그래서인지 우리나라의 국제적인 위상에 안맞는 처사라는 구설수에도 많이 오르고 있지만... 타민족을 인정하지않는 분위기는 여전해서 지금도 귀화를 했음에도 우리나라국민으로 인정하지않아 얼마전에도 뉴스에 나왔던 사건이 기억난다. 이책도 난민으로 인정 받지못해 추방될 날만 기다리며 비인간적이고 비인권적인 대우를 받는 어느 모자의 이야기이다 영국인 소년 매트는 초등학교때부터 친한 친구이자 아프가니스탄인인 아만이 강제로 끌려가 비인간적인곳에서 갇혀있을뿐 아니라 언제 이나라를 추방될지 모른다는 두려움에 떨고 있다는 사실을 할아버지에게 말씀드리고 도움을 청한다. 편지도 할수없고 매튜는 면회도 할수 없어 할아버지가 대신 가주길 원한것 매튜의 할아버지는 그곳 얄스우드에 가서 아만이 처한 상황과 그 곳에서의 비인간적인 대우에 분노하고... 사람들을 모아 시위를 하기로 한다...신문에 기고해서 사람들에게 얄스우드의 상황과 아만모자의 현실을 알려서... 과연 그들 계획대로 사람들이 동참해서 시위를 할까...? 이책에선 아프카니스탄의 소수족인 하자라족이 같은 나라사람이지만 종족과 종교가 다르다는 이유로 학대받고 고통받는 현실 그리고 우리도 익히 알고 있는 탈레반의 악행에 대해 알려준다 아프가니스탄 뿐 만 아니라 세계경제가 어려워지는 요즘 난민들이 더 급증하고 있다는 보도를 접한적이 있다. 자기나라에서 먹고 살길이 없어 죽음을 불사하고 국경을 넘는 사람들... 국경을 넘다가 수없이 죽어나가지만 그럼에도 포기할수 없는 그들의 현실에 답답하기도 하고 별다른 대안이 없다는 이유로 그들을 다시 돌려보내거나 추방하는 모습을 보면서...그리고 먹을것과 자유룰 찾아 우리나라로 넘어오는 북한 주민들 생각도 났다 난민이거나 나라가 그들을 도와줄 힘이 없다는게 얼마나 비참하고 슬픈지...다시금 깨닫는다... 국제적인 문제가 될 만큼 늘어나는 난민들...이제 온 세계가 힘을 합쳐 그들을 도울 특단의 대책이 필요한 시점이 아닐까 싶다 우리나라 역시 더 이상 모른척 외면하거나 덮어둘수만은 없는 상황임을 자각하고 책임있는 국제사회의 모습을 기대해 본다 난민에 대해 생각하게 한 의미있는 책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