변호 측 증인
고이즈미 기미코 지음, 권영주 옮김 / 검은숲 / 2011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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솔직하게 평하자면... 
 

강력한 사건도 아니고 사회를 고발하는 소설도 아니고...좀 미적지근한 사건에다가

 

예전에 읽은 아가사 크리스티의 검찰측 증인이랑 비교해봤을때... 왠지 좀 밀리는듯한 형상이랄까...?

 

게다가 사건 자체도 그닥 어렵지않고 단순한 사건을 평이한 필체로 서술해나가는...

 

좀 지루한듯한 느낌이었다

 

거기다 사건자체도 상세한 설명이 없고 바로 범인을 잡아 재판을 한후 1심에서 사형이 선도되고 난 후

 

그날밤 있었던 사건을 계략적으로다가 설명해놓은것도 한참 뒤...

 

재벌가문 외아들이 춤추는 스트리퍼인 미미 로이랑 만난지 얼마되지않아 온집안의 반대를 부릅쓰고 덜컥 결혼을 했다

 

거기다 신혼집도 시아버지이자 집안의 실권자인 야시마 류노스케의 집

 

일하는 고용인들은 몇십년을 같이해온 사람들이지만...어딘가 거북하고 깔보는듯한 느낌...

 

이런 와중에 시아버지가 둔기에 살해당했다...

 

하필 그날밤 남편은 다른식구들 앞에서 결혼을 반대한 시아버지를 죽이겠다는 폭언을 하고

 

남편이 범인으로 몰릴지 모르는 상황...이제 미미의 선택은...?

 

앞에다 친절하게 성분 함량표를 그려놓았고...고전의 반열과 대반전에 5점 만점을 주는 친절함을 베풀었음에도...

 

뒤에서...앗!!! 번개같이 내 머리를 치게하고...

 

앞으로와 다시 읽게 만들었다...

 

그리고 뒤늦게 깨달으면서 하는 말...역시~

 

이제서야 왜 추리소설의 거장들이 극찬을 했는지...깨달았다...그리고 다시 읽게 만들었다...

 

뒤로 갈수록 스피디하게 읽히고.. 무릎을 치게하고...나의 우둔함에 혀를 차게한다..

 

고정의 반열에 오를때는 그 이유가 있음을 확실히 깨닫게 해준 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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