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란하고 화목한 가족이었던 자람이네 가족... 오빠는 공부도 운동도 모두 잘하는 모범생이고 자람이 역시 공부는 보통이지만 글쓰기를 좋아하는 평범한 아이... 이런 자람이네집에 느닷없는 불행이 닥쳤다... 아빠가 부도가 난것...거기다 아빠친구마저 도망가버려서 더욱 큰 짐을 지게 된것 단란하던 자람이네집이 엉망이 되고 결국 부모님은 이혼까지 하게 된다... 세상에서 젤 소중하고 사랑하는건 역시 가족밖에 없다는걸 이런저런 일을 겪으면서 알게 되는 자람이네 가족 경제가 어려워지고 이로 인해 잦은 다툼이 생기거나 불상사가 많이 생기는 요즘 뉴스를 보며 어려운 때일수록 힘이 되는 건 역시 가족밖에 없다는걸 새삼 느끼게 된다. 가까운 가족일수록 서로 의지가 되어야할 때 자신도 모르게 서로 상처를 주게 되기도 하고 마음에도 없는 소릴하기도 하는걸 보면... 아무리 가족이라도 서로 노력해야한다는걸 알게 된다... 가난해진 자신을 인정하기 싫어 아빠를 원망하고 미워하기도 하고 싫은 소릴하면서도 오히려 통쾌하다고 느끼는 아이들을 보며 풍요로움에 익숙해진 요즘 아이들을 이해 못하는건 아니지만...너무나 이기적인 마음에 좀 놀랍기도 했다 반목하고 원망만 가득했던 아이들과 엄마가 아빠를 이해할수 있을까 걱정이 될 즈음에 엄마의 신장이식과 아빠의 병이란 걸 통해 점점 더 서로를 사랑하게 되고 서로의 마음을 깨달아 가는 과정이 슬프기도 하고 안타깝기도 해서 콧끝이 찡해졌다 아이들에게 한번 읽혀보고 싶은 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