쌍꺼풀 미래인 청소년 걸작선 14
안나 지음, 김선희 옮김 / 미래인(미래M&B,미래엠앤비) / 2011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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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은 미모도 경쟁력의 시대라고들 한다...

 

그래서일까...?

 

성형수술에 대한 인식도 예전에 비해 나쁘지않고 오히려 긍정적으로 바뀌어가는 추세이기도하다

 

외모가꾸기에 그다지 관심이 없었던 조이스...그러나 동급생이자 혼혈인 존 포드 강을 혼자서 짝사랑하면서

 

점차 자신의 외모에 불만을 가지게 되고 신경을 쓰게 된다

 

얼굴도 예쁘고 공부도 잘해서 모든사람이 아는 언니 헬렌에게 늘 열등감도 가지고 있었는데...

 

어느날 고모가 쌍꺼풀수술을 제안하면서 조이스의 고민이 시작된다...

 

과연 쌍꺼풀수술을 하고 싶은지...? 외모가 바뀌면 내면도 변하는건지...?

 

정말로 자신이 원하는건 뭔지...? 깊은 고민을 하지만 점점 더 알수 없다

 

게다가 임시로 쌍꺼풀액으로 만든 쌍꺼풀로 인해 외모가 확 달라진것 같고 때마침 존 포드 강마저 관심을 보이며

 

접근해오자 더욱 갈등하게 된다...

 

외모에 한창 관심을 가지고 고민하는 10대의 마음과 갈등이 친구와 가족들과의 일상을 통해서 재미있게 그려졌다...

 

그리고 우리가 잘 몰랐던 미국내 교포사회에 대한것도...

 

여기든 어디든 사람사는 곳은 다 비슷한것 같다...대학에 대한 고민,성적에 대한 고민,그리고 성정체성에 대한 고민까지...

 

우리와 다른점은 수험생이든 대학생이든 모두 부모의 일을 돕는게 당연하게 생각한다는 점...

 

리사라는 여자의 말마따나 성형수술이 나쁘다는게 아니라 자신의 결점을 보완해서 자신감을 가지게 하는 순기능도 있지만

 

그것조차도 진정으로 자기가 원하는게 뭔지 좀 더 고민하고 고민을 한 후 결정해도 늦지않다

 

획일화된 아름다움이 아닌 자신만의 개성과 색깔을 찾아가는 소녀 조이스의 이야기가 현실감있게 다가와서 넘 좋았다...

 

아마도 우리딸이 쌍꺼풀이 없다는것도 몰입해서 읽는데 한 몫 한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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