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명의 형성단계부터 다양한 종교가 등장하고 이슬람 제국의 발전에 이르기까지의 세계사를 한권의 만화와 글로 요약해 놓았다 만화임에도 불구하고 그다지 쉽지않은 내용이라 어느정도의 세계사를 접해본 아이들에게 적합한 책인것 같다. 4대문명의 발생지는 일단 모두 큰강을 중심으로 비옥한 땅과 온화한 기후를 지녔다는 특징이 있단다... 세계사라고 해서 서구중심의 내용이 아닌 중국을 포함한 다양한 내용을 아우르는 장점을 지니고 있다.. 이렇게 내용이 시작하기전 각 시대에 해당하는 중요사건들을 한눈에 알아볼수 있는 연표를 제시해 놓아 정리해가며 보기가 좋은 장점이 있다. 기원전 8세기부터 강력한 나라들이 등장하고 우리에게 트로이의 목마로 유명한 트로이 전쟁에 대해서도 설명해 놓았다. 오랫동안 트로이의 전쟁을 신화로만 여겼는데...1871년 터키의 히살리크에서 트로이의 성채와 망루등이 발굴되면서 역사속에 사라질뻔한 도시가 실존했던 도시임이 밝혀지기도 했단다.. 그리고 알렉산드로스대왕의 정복전쟁에 대한 내용도 재미있었는데... 마케도니아의 필리포스2세는 스파르타를 제외한 그리스의 도시국가들과 코린토스군사동맹을 맺어 페르시아를 침략하려 했으나 갑자기 죽고 그의 아들 알렉산드로스가 즉위하여 페르시아를 비롯해 엄청난 영토를 정복해 나가 곳곳에 자신의 이름을 딴 알렉산드리아라는 도시를 건설했는데...이란과 터키,아프가니스탄,카자흐스탄,파키스탄등 70개가 넘는단다 그 이름을 드높이고 심지어 인도에까지 진출에 성공했다니...그리고 처음부터 페르시아 왕인줄 알았는데... 마케도니아에서 태어났다는것도 의외의 사실이다... 한국사와 함께보는 동.서양사 연표가 있어서 한눈에 알수 있게 일목요연한 역사정리...넘 맘에 든다... 고구려,백제가 멸망하던 시기에 이슬람교가 창시되고 중국은 당나라가 건국되고 일본은 다이카 개신이 이뤄졌다는걸 알수 있다 어려운 역사를 공부하는데 많은 도움을 줄뿐만 아니라 스스로도 연표를 만들어 활용할수 있을 것 같은 모델을 제시해준다... 쉽지않은 내용이라 곁에 두고서 몇번을 봐야할 책인것 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