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치 누군가 내맘을 들여다본것 같다... 부쩍 어디론가 떠나고 싶고 훌쩍 외국으로 도망치듯 떠나고 싶은 내맘을 들쑤시는 책... 어느페이지를 펼쳐봐도 마치 그림같은 유럽의 정취가 물씬 묻어나와... `여기가 유럽이다...` 라고 보란듯이 내미는 것 같다... 일단 유럽하면 떠오르는 대표적인 나라 중심으로 엮어놓았는데... 읽으면서 한숨을 들이쉬다 내쉬다 하며 굳은 결심을 하게 한다. 꼭 유럽을 다녀오리라!!! 하고... 요렇게 best를 나름대로 정해놓고 유혹을 하는데 ...이길 재간이 없다...ㅠㅠ 수도위주가 아닌 소도시 위주로 베스트를 선정한것...유럽 최고의 박물관과 미술관을 선정한것등 얼마나 유익하고 쓸모있게 짜놓았는지... 약간의 용기와 돈만 있고 이책 한권이면 유럽 어디든 갈수 있을것 같다 특히 맘에 드는건... 여행을 자주 하지않은 나같은 사람에겐 여행일정을 짜는게 아주 고역인데... 나같은 사람이 많은가보다...이책에선 7일코스,15일 코스,22일코스, 30일 이상 코스등...자기 형편에 맞게 일정을 짜놓아서... 고민의 여지를 줄여놓았다는 거다.. 역시 유구한 전통과 역사가 있어서인지...박물관이며 미술관..성지같은곳이 넘쳐나서 고민을 하게 될것 같다... 특히 젤 가보고 싶은 나라중 하나인 이탈리아에 대해서 아주 두꺼운 설명...많은 사진,상세한 정보가 가득해서 당장이라도 짐을 싸고 싶게한다... 여행을 하게 되면 꼭 필요한 정보인 명소 소개는 물론이고 주소며 교통편 숙박같은것부터 요금 ,맛있는 음식소개.. 그리고 홈피까지...그야말로 필요한 정보는 모두 들어있고... 지하철노선도 까지!!! 책 뒤편엔 이렇게 상세지도가 있다... 기본회화도 나와있고.. 항공권구매부터 여행예산짜기와 같이 여행가기전부터 준비해야하는것 까지 상세하게 설명되어있어... 책에 쓰여진 대로만 해도 유럽여행..알차게 다녀올수 있을것 같다... 이젠 더이상의 변명도 통하지않을듯... 정말 식구끼리 다녀오고 싶다...여행적금이라도 들어야할듯...^^