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하에 부는 서늘한 바람 밀리언셀러 클럽 120
돈 윈슬로 지음, 전행선 옮김 / 황금가지 / 2011년 9월
평점 :
절판


뉴욕골목 길거리를 누비며 좀도둑질로 연명해 나가던 닐 캐리 
 

어느날 평소와 다름없이 소매치기한 지갑의 주인 그레이엄을 만나면서 운명이 바뀐다

 

닐 캐리가 영리하고 머리가 좋은 아이란걸 간파한 그레이엄

 

그의 조직 `가문의 친구들`  보스에게 이 사실을 알리고 사립고등학교와 대학 ,대학원에 진학하도록 돕는다

 

물론 조직에서 필요로 하는 일을 중간중간 해야하는건 물론

 

사람찾는일,미행하는일,사기치는 일

 

이 분야에서 닐은 천부적인 재질을 보이지만 싸움은 젬병...

 

그런 그에게 `가문의 친구들`에서 중요한 임무를 맡긴다...중요한 대학원시험을 포기하도록 하면서까지

 

대통령의 런닝메이트로 거론되는 상원의원의 골칫거리 딸 앨리를 전당대회전까지 찾는일...

 

마지막으로 눈에 띈곳은 런던...

 

이제 닐은 런던으로 날아가 사막에서 바늘찾는 심정으로 앨리를 찾지만...

 

어디로 사라졌는지 전혀 찾을수가 없고 시한은 자꾸 줄어들어 닐은 점점 초조해지는데...

 

지금처럼 휴대폰도 없었고 컴이 대중화되지않았던 시점인 1976년

 

그래서인지 범죄소설,추리소설 같은 느낌이 강하진 않았고...

 

범죄 역시 잔인하거나 잔혹하지않다...그리고 인간적이다...

 

닐 캐리라는 캐릭터 역시 어릴땐 범죄소굴에서 힘들게 살았지만...점점 양지로 나옴과 동시에

 

더이상은 불법적인 일을 하고 싶어하지않는 지적이고 유쾌한 사람으로 변한다

 

이 매력적인 탐정이 시리즈로 나와있다니...다음편이 궁금해진다..

 

휴대폰과 컴퓨터,인터넷이 없는 시절의 범죄...그시절의 탐정들 이야기 나름 매력적인것 같다

 

셜록홈즈와도 다르고 요즘의 형사랑도 다르고...

 

훨씬 더 인간적인 매력이 있는 캐릭터인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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