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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지막 카드는 그녀에게
제바스티안 피체크 지음, 권혁준 옮김 / 해냄 / 2011년 8월
평점 :
절판
원래가 독일사람들이 글을 잘 쓰는것인지...아님 올해 나온책마다 공교롭게도 글을 잘 쓰는 작가분만 출간된것인지...
백설공주에게 죽음을,사라진 소녀들...이번엔 마지막 카드는 그녀에게...
모두가 추리소설이면서 심리스릴러에 가까운 장르인것도 공교롭다...
조금식 다른접근법을 사용하고는 있지만...
이 책 마지막 카드는 그녀에게는 읽는 내내 조마조마 하기도 하고...과연 누구의 말이 진실인지...
끝까지 그 긴장감을 유지하는데 성공한 책인것 같다.
화창하고 편안한...어느때와 같은 이날....
오로지 단 둘만이 절망에 빠져 극단적인 선택을 하게된다...
사랑하는 딸을 잃은 이후로 나락에 빠져 알콜중독으로 허우적 거리다 자살을 결심한 이라 자민
그리고 어느날 갑자기 돌아오지않는 약혼녀를 기다리다 인질극을 벌이게 된 얀 마이
절망에 빠진 두사람은 결국 인질범과 협상자로 만나게 되고 두사람의 숨막히는 심리싸움이 벌어지는데...
갑자기 라디오방송국을 점령...여러명을 인질로 삼고 오로지 자신의 약혼녀를 되려오라는 요구를 하는 얀
더욱 문제는 이미 그녀는 6개월전에 자동차사고로 사망한 상태...
미치광이로 판명난 얀을 어떻게든 설득해 인질을 구해야하지만...이라는 오로지 술생각만 간절하다..
게다가 얀 역시 심리상담사를 해서 심리게임에 능하고 ...모든 경우의 수를 파악하고 있어 최고로 위험한 사람임을 알게 되고...
불특정으로 전활해서 올바른 구호를 외쳐야만 인질이 삼아남는 이 게임...
이제 전 베를린이 숨죽이는 가운데...협상자와 인질범은 두뇌게임을 하고...
점점 밝혀지는 사실들...그리고...또다시 엇갈리는 이야기들...
읽으면서 너무나 영화적이다 싶었는데...영화판권이 먼저 팔렸다는 소식에...역시! ...싶었다...
영화적인 소재와 내용으로 단숨에 읽어내려간 책...
영화도 기대 되지만...이 작가의 다른책 역시 읽어보고 싶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