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지, 천년의 비밀을 밝혀라! 피어라 우리 문화 2
김해원 지음, 조승연 그림, 김형진 감수 / 해와나무 / 2011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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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지의 우수성은 익히 알고 있었지만....


1000년을 가고 용도 또한 너무나 다양하다는것에 새삼 놀라게 됐다.



2450년 미래에서 한지의 우수성에 대한 연구를 하기위해 고길동과,코어는 과거여행을 하게 된다.



한지의 유래와 역사에 대해 연구하기위해 고대 중국으로 간다...



종이의 역사가 처음으로 시작된곳...



송나라로 가보니 역시 고려지라 부르는 한지를 최고의 상품으로 치고 ...



송나라 황제가 고려에 종이 2천폭을 요구했다는 기록이 있다.



종이가 없을땐 점토판이며 파피루스,양피지,밀랍판등 다양한 곳에다 기록을 했단다...



중국에서 처음 종이가 만들어지고 600년이 지난후 그 기술이 보급됐는데...



한국으로 와서 다시 일본으로 건너갔다.



그래서 각국마다 부르는 이름이 있는데...한국은 한지,일본은 화지,중국은 선지라 부르고..



각국마다 종이의 질이며 특징이 조금씩 다르단다.



요즘처럼 종이를 쉽고 편리하게 사용하기 힘든게 옛날에는 일일이 사람손을 거쳐 수작업으로 했는데...



그 고충이 이루말할수 없을 정도다...



닥나무껍질을 쪄서 일일이 껍질을 벗기고 차가운물에 담가 불리고 다시 겉겁질을 벗겨 햇빛에 말렸다가



다시 물에 불려 잿물에 넣고 삶는다...



다시 흐르는 물에 씻고 햇빛에 바랜후 방망이로 두둘겨 곤죽이 되도록 찧고 닥풀을 넣어



발에 건져 한장씩 말리면 종이가 된단다...



점점 기술이 발전하고 빨라진 세상에 어울리지않아서인지....한지를 만드는 곳이 점점 줄어들고...



배울려는 사람도 줄어서 고충이라는데...걱정이 된다.



그러고 보면 한지로 우산이며 요강이며 심지어 갑옷도 만들었고....



등도 만들었다니...우리선조의 지혜로움은 이루말할수 없을 정도이다.



요즘은 1000년을 가는 한지의 우수성이 재조명되고 다시 새롭게 연구하기도 하고 옷으로도... 스피커로도..



가구같은것으로... 다양하게 현대적인 물건과 접목하기도 해서 보다 친숙하게 다가오기 위해



노력하는걸 보면 고무적인것 같다..



한지의 우수성을 말로만 하는게 아니라 역사와 과학적인 증명을 통해 확실하게 알게 된것 같아



넘 유익한 책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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