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피릿 바운드 - 내가 선택한 금지된 사랑 뱀파이어 아카데미 시리즈 5
스콜피오 리첼 미드 지음, 이주혜 옮김 / 글담노블 / 2011년 7월
평점 :
절판



뱀파이어 아카데미시리즈...
뱀파이아 이야기를 그다지 좋아하지않는 나로선...6편의 시리즈나 나온다는게 영 탐탁치않아서...

영 읽기가 망설여졌지만....그럼에도 불구하고 뒤로 갈수록 더 흥미진진한 책이다.
트와일라잇시리즈가 나와서 공전의 힛트를 치고 영화화 되고 난후 ..그 아류작들이 쏟아져 나와서..

더더욱 흥미를 잃은건 지도 모르겠다.
마치 댄브라운의 다빈치코드이후로 영미소설이 대부분 음모가 있다는 가정을 한 팩트소설로 도배를 한것과 같은 상황인것 같다.
뱀파이어 아카데미시리즈는 모로이와 댐퍼...그리고 스트리고이라는 집단으로 나눠져있고..
우리가 흔히 알고 있는 흡혈집단이자 악의 화신같이 불멸의 삶을 사는 부류가 스트리고이이다..
스승이자 사랑하는 연인인 드미트리가 스트리고이로 변해 로즈를 원하고 있다.
이에 로즈는 그를 자신의 손으로 죽이려고 러시아까지가서 가슴에 은말뚝을 박지만..
강으로 추락해서 그의 생사를 확인하지못했고...
학교로 돌아온후 그가 살아났음을 알게 된다...
이제 전세가 역전되어 그가 로즈를 찾아나서고 매일 편지를 보내 로즈를 압박한다,
주변사람이 다 위험에 처한꼴이다.
게다가 본의아니게 로즈가 스트리고이의 우두머리를 처단하는데 힘을 실어준 꼴이 됐으니..
이젠 더 강력해진 드미트리를 상대해야만한다.
그런 드미트리를 다시 댐퍼로 되돌릴 묘안을 찾아 리사를 죽이려한 죄로 감옥에 간 빅토르를 구출하고

그 방법을 손에 넣기에 이르는데...
전편보다 더욱 난무하는 교묘한 술수...
거기에다 드미트리를 사랑하는 마음과 에이드리안을 향해 싹트는 애뜻한 마음으로 로즈는 갈등하고...
그런 로즈를 지켜보는 에이드리안의 아픈 사랑등
뱀파이어소설이라는것만 빼면..일반 청춘소설같이 사랑에 갈등하고 질투하고 가슴아파하는 주인공이 나온다는건 같다
게다가 사랑하는 사람을 죽여야만 한다는 설정...
불같은 성질을 참지 못하고 늘 화를 내거나 행동을 먼저해서 문제를 일으키는 로즈...
그럼에도 불구하고 바른 성품과 착한 맘씨를 가진 로즈가 사랑스럽다
남자 주인공인 드미트리 역시 스트리고이였을때조차도 로즈를 원하는 마음은 변함이 없고
강직한 성품을 지녀서...둘이 잘되기를 바라지만...
에이드리안 또한 너무 사랑스러워...둘중 하나를 고르기가 여간 까다로운게 아니여서

둘사이에서 갈등하는 로즈의 맘이 백분 이해된다.
한편...거대한 음모에 빠진 로즈의 이야기가 마지막으로 나오는데...
얼른 다음편이 읽고 싶어진다...
과연 로즈는 누구를 택할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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