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하네스버그 가는 길
베벌리 나이두 지음, 배수아 옮김 / 내인생의책 / 2011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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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아공에서 극도의 인종차별정책이 있었단건 어느정도 보도를 통해서나..



수업시간에 배워서 알고는 있었지만...



이정도였는줄 몰랐다... 알고 있다고 생각했는데...진실의 일부분이었던것 같다.



`아파르트헤이트`라는 극단적인 흑백차별정책이 시행되던 때...



날레디와 티로는 어린동생 디네오가 아파서 걱정이다.



도시로 돈을 벌러 나가신 엄마에게 이 소식을 전하고 싶은데...할머니는 반대를 하신다.



이에 날레디와 티로는 걸어서 엄마를 찾아 요하네스버그로 가는데...



힘들고 배고픔을 견디며 좋은사람들을 만나 많은 도움을 받아 천신만고끝에 엄마가 일하시는..



부잣집을 찾아가지만...백인 주인의 차가운 거절로 인해 집에 가는게 다음날로 미뤄진다..



버스가 텅 비워도 백인과 흑인은 같은 버스를 탈수없고...공부하는 학교에서도



하인으로서의 일만 가르킨다는걸..그레이스를 통해 알게되면서...



날레디는 왜 차별받아야하는지..앞으로 어떻게 살아야하는지 생각하게 된다.



어린 발레디와 티로를 통해서 인종차별이 극심했던 현실을 고발하는데...





책뒷편에 이렇게 당시의 사진과 기록으로 얼마나 흑인들이 고통받았는지...극명하게 보여준다.



사진한장한장이 고통받는 흑인들의 모습을 담아서...넘 충격적이었다



1976년 6월16일...소웨토에서 일어난 인종차별정책반대운동으로 경찰의 무차별공격에 어린학생152명이 목숨을 잃었고...



이날을 기려6월16일을 `아프리카 어린이날`로 제정했다는 아픈 사실을 보여준다.



아이랑 같이 읽으면서 할 얘기가 엄청 많은 책이다...



꼭 같이 읽기를 권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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