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 좁은 아빠 푸른숲 어린이 문학 23
김남중 지음, 김무연 그림 / 푸른숲주니어 / 2011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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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형적인 한국인 샐러리맨 아빠인 정대면씨...

남들과 다른점이 있다면 온동네가 알 정도의 술고래라는 점...

현주는 그런 아빠가 창피하고 넘 속상하다.

현주도 공부를 잘하고 동생도 책을 많이 읽는 아이고...모범생에다가 엄마까지 논술 선생님으로 열심히 사는데...

아빠는 허구헌 날 술에다가 동네가 다 알 정도로 술주정을 하시니...

낯을 들고 다닐수 없어 이런 아빠가 없었음 하고 속으로 바란다

이런 아빠가 어느날 갑자기 변했다...

일찍 들어오시고 맛난것 먹으러 가족과 다니고...아이들이랑 놀아주시고...

젤 결정적인건...술을 입에도 안대신다는 것....

그 이유를 현주와 엄마는 안다...

아빠의 고민에도 둘이서 몰래 웃음 지을수 있는 이유는...

아빠의 고민거리를 알고 있기 대문이다...그건 뭘까...?



한국아빠는 일도 너무 많이 하고 잦은 회식에다가 술 담배까지...

스트레스가 너무 많은건 알지만 아이들도 불만이 많이 쌓였을 것이다...

같이 하는 시간이라곤 없고 아빠 얼굴 보기조차 힘든상황...

이런 상황을 잘 풍자한 이야기이다.

어느날 갑자기 속좁은 아빠가 되어버린...현주 아빠

누구라도 될수 있는 상황임을 알기에 읽으면서 맘이 편하진 않았다...

현주아빠는 약간의 운도 따라준 상황이지만...그렇지 못한 사람이 많음을 알기에...

그리고 그 누구도 피해갈수 없는 ...우리가정의 이야기이기에...

너무 늦지 않게 깨달아서...이야기꽃이 피는 가정...단란한 가족이 됐음 하는 소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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