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학년 아이들을 위한 예쁜 동화로 6편의 길지않은 단편으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아이들이 커거면서 잃어버리기 쉬운 여러가지 감성들을 자극하는 글로 이워졌는데요.. 자기가 좋아하는 여자짝궁이 감기에 걸린 자신을 피하는게 넘 속상하고 섭섭해서 일부러 짝꿍귀에다 대고 입김을 불어넣는 남자아이의 모습은 ... 넘 귀엽고...그러면서도 자기의 잘못을 인정하고 친구에게 사과하는 모습은 어른인 우리도 하기힘든 일이란걸 알기에... 더욱 대견스럽더군요^^ 키작은 거인은...유독 반에서 키가 넘 작아 고민인..찬우가... 아이들에게도 놀림을 받고 자기 스스로도 자신감이 없어 항상 기가 죽어 지내다가... 어느날 아침 일찍 등교하여 더러운 교실을 청소하면서 자신감도 생기고 몰라보게 밝아지는 이야깁니다... 누가 시켜서가 아닌 자발적인 마음으로 자기가 공부하는 교실을 청소하고... 즐거운 마음으로 학교 생활을 하면서 덩달아 자신감도 생겼다는 군요... 그래서 키는 작지만 맘은 너무 이쁘고 큰... 키작은 거인이라는 군요... 훈장이라는 글은 읽으면서 맘이 좀 아픈 내용이었습니다. 조손가정의 아이가 엄마의 품을 그리워하는 글은...읽으면서도 내내 맘이 짠하더라구요... 이쁘기만 한 동화가 아니라 오늘날 우리가 살면서 흔하게 보는 일들이나 상황을 재미있게 동화로 엮어놓아.. 아이랑 주변상황과 같이 견줘서 이야기하기에도 좋고 아이의 생각은 어떤지 물어볼수도 있어서 좋았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