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턴맨
엘리자베스 길버트 지음, 박연진 옮김 / 솟을북 / 2011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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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협사이로 이웃한 두 섬...포트 나일스와 쿤헤이븐

 

두 섬사이에 바닷가재어업을 두고 전쟁아닌 전쟁을 벌인지 오래다..

 

오래된 반목과 의심으로 서로를 미워하는 두섬사이의 어민들

 

고집불통에다 탐욕스럽기까지한 이사람들은 서로를 믿을수가 없어 조합조차 만들수 없고

 

조업한 바닷가재를 한꺼번에 모아서 팔면 여러모로 이득임을 알지만...절대로 그럴수가 없는 사람들이다.

 

특별한 사건이 있어 확 당기는 책은 아니지만...

 

잔잔하면서 섬마을 사람들의 케릭터하나하나가 살아있는듯 생생해서...

 

그 고집스러움마저도 사랑스럽게 느껴진다.

 

괴짜이자 만물박사와 같은 사이먼 상원의원,앵거스 애덤스...그리고 루스가 두려워하면서도 복종하는 랜포드 앨리스..

 

그리고 우리의 주인공..루스

 

그녀가 어떻게 그들과 어울리며 쇠락해가는 섬에서 살아남는지...여정을 담담하게 그려낸다

 

이들의 이야기가 진솔하고 담담하게 그려져서...마치 눈앞에 바닷가재 잡이 어선과 그 사람들이 보이는 듯 하다

 

오랫만에 가슴이 따뜻해지는 책을 읽은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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