잘 부탁해, 벳시 시공주니어 문고 2단계 65
하나가타 미쓰루 지음, 야마니시 겐이치 그림, 김미영 옮김 / 시공주니어 / 2011년 3월
평점 :
구판절판


이치로는 또 전학갈 생각에 머리가 아프다..

 

하지만 아빠회사의 높은분의 지시니 어쩔수 없는 노릇이다..

 

10살이 될때까지 벌써 4번째 이사!

 

이사할때마다 전학을 가야하는 이치로는 이젠 `전학생으로 살아남기`라는 행동규칙까지 만들지만...

 

이번에 전학온 학교는...이 모든게 다 소용이 없는데...

 

심지어는 짝꿍의 얼굴조차 일주일간이나 보지못했고...아이들의 입을 통해서 이상한 얘기만 잔뜩 듣게 된다.

 

그 짝꿍 이름은 벳쇼...

 

아이들은 벳시라 부르며 짝이 된 이치로를 불쌍하게 여긴다...

 

아이들이 전학할때의 긴장감이나 스트레스가 생각보다 많다는걸 알게 되었다...

 

스스로를 아이들로부터 지키기위해 살아남기라는 행동규칙가지 만드는 이치로를 보며...

 

아이들 세상이 어른 세상과 별다른 차이가 없고...오히려 약하거나 두려워하면  왕따나 따돌림의 대상이 될수도 있다니...

 

새삼 놀랍다...

 

어른들은 모르는 아이들만의 생활이나 규칙도  재미있었다...

 

말썽쟁이로만 보이던 벳시를 대하는 아이들의 태도도 재밌었다...

 

벳시에 대한 불만을 얘기하던 이치로의 의견도 자연스럽게 수용하는 태도는....

 

어른들이 본받을만한 태도인것 같다...

 

우리애랑 재미있게 읽은 책이다...일본이랑 우리랑 별차이가 없음에 놀라워하며...^^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