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들이 커가면서 직면해야할 여러가지 문제들을 아이들 눈높이에 맞게 잘 각색한 작품이다. 살면서 외면하고 싶거나 도망가고 싶을때...이럴때 필요한것이 용기라는 사실 용기는 두려움이 없는 것이 아니라 두려움을 참는것이라는 말이 인상깊게 다가온다. 선거얘기,성폭력에 대한 얘기,왕따에 대한 얘기등 ... 다양한 상황에서 어떻게 해야하는건지..차근차근하게 얘기를 들려준다. 딸아이를 키우는 엄마로서 요즘같이 성폭력이 빈번하게 자행되고 있을때... 다시 한번 경종을 울려주는 옆집아저씨의 진실은 읽으면서도 가슴이 서늘해진다 특히 작은 선물이나 물건으로 아이의 환심을 사서 나쁜짓을 하는 대목을 읽으면서... 우리아이에게 다시금 주의를 주지만...불안함을 잠재우기가 힘들었다 게다가 혹시라도 나쁜일을 당했을경우엔.. 아이의 잘못이 아님을 꼭 알려줘야 할것 같고.. 자신의 몸의소중함을 항상 일깨워줘야할것 같다.. 그외에도 인상 깊은 내용이 많은데... 힘이 세거나 덩치가 크다고 아이들을 윽박지르거나 위협하는 아이가 있다면... 그런 아이의 그릇된 행동에 두려워하지만 말고 선생님이나 부모님의 힘을 빌려 그아이의 잘못된 행동을 고치도록 하는것. 나쁜일을 보고 옳지않다고 말하는서..그것이 진정한 용기라는 대목등.. 아이들이 알기쉽고 이해하기쉽게 설명해놓은 글들이 너무 많다. 또한 내용도 아이들이 일상에서 흔히 격는 일화를 바탕으로 해놓아 지루하지 않아 좋았다... 아이랑 같이 보면서 이런저런 대화를 나누기에 좋은 책인것 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