옛날이야기처럼 재미있는 아티코스의 그리스 신화 세트 - 전12권 옛날이야기처럼 재미있는 아티코스의 그리스 신화
루시 코츠 지음, 이순미 옮김, 안토니 루이스 그림 / 밝은미래 / 2011년 2월
평점 :
품절


우리나라에 전래동화가 있는것처럼..유럽엔 그리스 신화가 있다..

그옛날 사람과 신이 한세상을 고유하던 때의 이야기들로..

아이들의 호기심과 상상력을 넓혀준다..

무서운 형벌부터 괴물을 물리친 영웅이야기...애끓는 사랑이야기까지

다양한 소재와 신들이 나와서 이름 외우기도 벅차고 가족관계를 파악하는건 정말 한두번 읽어서는 불가능에 가깝다.

시중에 많이 나와있는 그리스신화와 달리 만화가 아닌 동화형식...그것도 친숙하게 이야기하는 형식으로 쓰여져 있어

좀 더 이해하기가 쉽다.


게다가 이야기 방식을 아티코스가 여행한곳을 중심으로 엮어나가는데..

그리스의 수많은 섬들과 지역에 대해 자연스럽게 익히도록 여행코스도 지도로 상세하게 표시되어 있어 좋았다

신들을 초대해 특별한 요리를 선보인다고 내 놓은것이 아들을 죽여 만든 스튜라니...

탄탈로스의 엽기적 만행엔 놀라움을 금치 못하겠다..

솔직히 내용이 넘 잔인해 아이가 읽어도 될지 걱정도 되는데..

아이는 이미 어느정도 접해본 경험이 있어서인지..내 우려와 달리 담담하게 읽어내려가서 오히려 내가 더 당황했다.

책뒤엔 올림푸스12신의 이름과 그리스와 로마에서 불리는 이름을 따로 표시해놓았다..

늘 헷갈렸는데...좋은 방법인것 같다..

잔인한 내용만 있는게 아니라 지혜의 신 아테나의 탄생비화나 오리온의 이야기부터 오리온자리에 얽힌 이야기까지..

다양한 소재를다루어 놓아서 내 우려를 불식시키고 있다.

서양화에서 빼놓을수 없는것 또한 신들의 이야기인듯..

책 뒷편에 신화와 관계된 명화도 소개해놓아...

책을 읽고 난뒤 그림을 보면서 좀 더 친밀감을 높게 하고 그림의 이해도도 높게했다..

우리애가 만화로만 친숙하게 보아온 그리스 신화를 책으로 읽어도 재밌다는 걸 알게 해준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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