키켄 스토리콜렉터 1
아리카와 히로 지음, 윤성원 옮김 / 북로드 / 2011년 1월
평점 :
절판


키켄 동아리방을 사수하는 두용사의 이야기라고 과감하게 뻥을 치고...

첫표지부터 만화로 장식하는 파격을 보이더니...

의외로 내용은 한창 피끓는 청춘들의 대학생활이야기이다..

중간중간 보면서 웃기도 하고 이야기가 재미있고 부담이 없어 술술 넘어가는데...

한창 피를 튀겨가며 죽이는 쎈 책을 보다가 밝고 명랑한 청춘들의 좌충우돌적인 이야기를 읽으니

내맘도 많이 정화가 되는듯 하고 나의 학창시절도 생각나고 해서 좋았다..

특히 과히 기인이라 불릴만한 우에노부장!!!

그에게 한없이 애정이 가는걸 보면..나에게도 그와 통하는 괴짜같은면이 있는지도 모르겠다.

여러 에피소드를 중심으로 이야기를 끌어가는데...

나에겐 역시 세배로 늘려라가 젤로 재미가 있었던것 같다



 가겟집 아들이 이름을 걸고 내건 라멘집

대학축제때 키케의 전통은 라멘가게...며칠을 영업하다보면..어느날인가 전설의 라멘이 탄생하는데..

그 비법은 아무도 모르고 심지어 전설의 라멘맛이 언제 나올지도 예측못하는 황당한 상황!

비록 라멘이지만 그맛을 찾기위해 노력하고 노력하는 모토야마와 그외의 학생들을 보면...

그 열정이야말로 젊음의 상징이라고 생각된다.

결국 우에노의 주문돼로 전무후무한 기록을 남기는 키켄라멘가게..

읽는 내내 유쾌했고..추억에 잠길수 있었다..

나는 왜 이렇게 멋지게 놀고 멋지게 청춘을 보내지못했을까...?

슬며시 후회가 되게하는 밤이다...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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