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빠처럼 되고 싶지 않아 새로고침 (책콩 청소년)
아베 나쯔마루 지음, 김지연 옮김 / 책과콩나무 / 2011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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갓 중학교에 들어간 아이들의 반항과 정서에 대한 마음이 잘 나타나게 쓰여진 단편집이다.

 

제목부터 무척 도발적인게...한창 사춘기의 반항심을 잘 표현했다고나할까?

 

무척 쎈내용일거라 짐작했는데..의외로 가슴따듯한 이야기이다.

 

울어도 괜찮아는...남자아이가 우는것에 역한 반응을 보이는 우리와 비슷한 정서를 나타내는데..

 

소심하고 부끄럼을 타는 아들에게 항상 불만을 가지고 있는 아버지와 그런 아버지의 엄한 시선을 두려워하는 아들

 

그리고 그런 부자를 안타깝지만 사랑하는 눈으로 보는 엄마와 할머니의 마음이 잘나타나있다..

 

게다가 원래 아빠가 울보에 소심쟁이였다는 할머니의 고발^^

 

아들은 자신처럼 살지않기를 바라는 아빠의 마음을 이해한다...물론 여자인 엄마는 이해가 좀 어렵다고 하지만..

 

대체로 이런 포맷으로 한창 반항기에 접어든 청소년들을 따듯한 시선으로 바라봐주길 바라는 지은이의 맘이 잘 나타난다.

 

개인적으론 서랍깊숙히도 좋았다..

 

누구에게나 남에게 얘길하기 싫어하는 비밀이 있고...

 

그건 자식이라도 당연한 권리임을 주장하고 또 그걸 인정하는 멋진 아빠..신고!

 

자신에게도 그런 시절이 있었음을 반추하며 자식을 하나의 인격체로 대하고자 노력하는 모습은 참 멋지게 느껴졌다..

 

자식과의 소통문제,살아가면서 일상적으로 부닺칠수 있는 소소한 문제들을 멋지고 쿨하게 대화로서 풀고싶어한다면...

 

한번 읽어보길 권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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