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지만 큰책입니다.. 읽는 내내 한창 사춘기때 뜻도 모르고 읽었던 데미안이 생각나더군요 그유명한 대목이 나오는... 이책도 그런 느낌이듭니다. 작은씨가 혼자서 깨어나 비와 햇빛과 강한 바람등을 헤치고 성장해서 예쁜꽃으로 피어나는... 예전에 이와 비슷한 감동을 준 책이 있답니다. 꽃들에게 희망을..이란 책이요.. 작고 얇은 책이지만..얼마나 아름다운 내용이었던지..그후로도 오랫동안 기억에 남은 책입니다. 우리애도 이책을 읽고 그런 감동을 받았으면 하는게 엄마의 욕심입니다. 작은씨가 혼자서 역경을 이겨내고 스스로 예븐 꽃이 되는 과정을 보며 우리애가 큰 교훈을 얻었으면 하는데.. 그건 엄마의 욕심이겠죠.. 우리애는 얼마안되는 분량이어서인지..순식간에 읽어치웁니다. 이책은 그렇게 읽으면 안된다는 걸 엄마는 알지만.. 아직 어린 우리애가 그걸 알기엔 조 힘들겠죠..^^ 이책은 어린이를 위한 그림책이기보다 어른을 위한 그림책인것 같아요.. 두고두고 보며 우리애 가슴에 오랫동안 남는 책이었음 좋겠다는게 엄마의 작은 소망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