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나라에서 그렇게나 문양이 많은 줄 몰랐고..그렇게 많은 뜻이 담겨있는 줄 예전엔 미처 몰랐다. 작은 꽃하나에도 건강을 기원하고 복을 바라는 옛선조들의 소박한 마음이 도자기에, 자수에, 그림에, 담겨져서 내려온다니... 특히 자수와 도자기는 우리나라가 자랑할 만한 유물인것 같다.. 자수는 청동기유물에서 바늘과 비슷한게 있는걸로 추정해 삼국시대전부터 자수가 발달해 온걸로 보고있단다.. 예전에 고교때 고전에서 배운 규중칠우에 대한 이야기도 있고.. 옛날 조상들이 입었던 의복의 종류도 나와있어..마침 초3인 우리애 사회랑 접목해서 읽게 했더니 훨씬 이해가 쉬운 모양이다. 도자기에 대한 설명도 잘되어있다.. 우리나라 청자나 백자가 세계적인것으로만 알았지...도자기의 구별법이나 종류등에 대해 잘 몰랐는데 이책이 많이 도움이 됐다. 중간중간에 그 유물들을 볼수있는 박물관도 소개해 놓고 또 각각의 섹션을 따로 찾아봐도 전혀 지장이 없어 아이가 부담이 덜 되는것 같다.. 특히 사회 공부를 하면서 잘 모르는 걸 직접 찾아볼수도 있어 더 바람직한것 같다. 방대한 양의 내용을 섹션별로 재미있고 알차게 그려놓아 두고두고 찾아보며 즐길책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