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괴담갑 2면 - 세균의 눈알 ㅣ 이타카 新괴담문학 시리즈 2
오트슨 지음 / 디앤씨미디어(주)(D&C미디어) / 2010년 10월
평점 :
품절
어릴때..그러니깐 여고시절 ...괴담이 그렇게도 성행했었고..
주무대는 교실아니면..화장실이었다.
글내용처럼 화장실은 혼자만의 공간..고독의 공간이라 무서웠고
누군가와 같이있길 원하면서도 누군가의 존재를 두려워하는.. 그런 장소였다.
사실 이야기를 이끌어가는 힘이 약한듯해서 끝까지 어떻게 끌고 갈지가 궁금했는데..
이야기의 중간쯤에서 탄력이 붙기 시작해 끝으로 갈수록 괜찮은듯 하다.
일본 미스테리를 주로 읽고 간혹 영미의 미스테리나 소설을 읽는 난,
우리나라 소설에 좀 박하기도 하고...작가와 작품에 대해 아느게 별로 없어서인지
이 작가의 필명을 외국인으로 착각하는 우를 범했다..
괴담소재를 괴담수준으로만 끝난게 아니고 여중생들간의 우정과 질투..시기같은
심리와 적절히 배합해서 나름 괜찮은 작품으로 만든것 같다.
개인적으로 표지는 별로인듯...넘 평면적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