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식 호가창을 보면서 투자하기

주식 호가창의 神신 100법칙 - 전략이 없는 곳에는 주식 거래의 승리도 없다!!
이시이 카츠토시 지음, 오시연 옮김 / 지상사 / 2024년 3월

요즘 주식투자를 하는 사람을 주변에서도 흔히 만날 수 있다.

실질적으로 월급만으로 집을 사고 노후를 준비하기엔 부족하다는 인식이 강한 만큼 재테크에 눈을 돌리게 되고 특히 주식투자에 관심이 많아진 결과가 아닐까 싶다.

하지만 그런 사람들도 대부분 소문에 사거나 주위 사람의 권유 혹은 유튜브 같은 곳에서 자칭 전문가라고 하는 사람이 추천하는 종목을 사는 경우가 많다.

사실 시중에 주식투자와 관련된 책은 넘칠 만큼 많이 출간되어 있고 또 새로운 책이 날마다 쏟아지는 데 그런 책 한 권 제대로 읽지 않고 자신의 소중한 재산을 그저 타인의 말만 믿고 섣불리 투자하는 것만큼 무모한 게 있을까 싶지만 이게 현실이다.

주식투자와 관련된 책은 어렵기도 하지만 제대로 된 용어를 모르면 쉽게 이해할 수 없는 것도 맞는 말이다.

그런 만큼 자신의 수준에 맞는 책을 찾는 게 우선순위가 아닐까 싶다.

이 책 주식 호가창의 신 100법칙은 그런 주식 투자 초보가 읽기에 좋은 책이 아닐까 싶다.

주식투자를 하려면 일단 주식 호가창의 신호를 볼 줄 알아야 하는데 그것조차 제대로 모른 채 섣불리 주식투자에 뛰어든 사람이 많은 것도 사실이다.

이 책에선 그런 사람들을 위해 짧고 간결하면서도 핵심적인 요소를 조목조목 정리했다.

이를테면 어떤 종목을 골라야 하는지... 좋은 호재가 있는 주식을 골라서 개장 전의 호가를 살펴보고 장이 시작되면 곧바로 사는 것이 아닌 약간의 지켜보는 게 중요하다는 사실

급격하게 오르거나 상한가를 치는 종목도 잘 살펴보고 뛰어들지 않으면 작전주의 작전에 말려들 수 있다는 것

매도 주문이 많은 주식과 매수 주문이 많은 종목 중 어떤 종목 위주로 매매해야 하는지 혹은 캔들의 상태를 보고 주식매매를 결정하는 방법과 같이 주식투자를 하는 데 있어 아주 기본적인 지식을 알려주고 있다.

물론 책 속 내용은 아주 기본적인 내용 위주로 되어있어 어느 정도 정보를 알고 있는 사람이 보기엔 답답하고 시시하게 느껴질 수도 있다는 걸 안다.

하지만 남들이 하니까 혹은 지금 주식시장이 불장이니까 나도 할 수 있다는 기분으로 뛰어든 사람들에겐 아주 소중한 정보가 많은 책이 아닐까 싶다.

종목의 미래 지향성을 보고 장기로 투자할 목적으로 주식을 하는 사람보다는 주식 호가창의 등락을 보면서 단타 위주나 스윙을 목적으로 투자를 하는 사람이라면 한 번쯤 읽어봐도 좋을 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