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의 첫 ETF 포트폴리오 - 게으르게 투자하고 확실하게 수익 내는
송민섭(수페TV) 지음 / 토네이도 / 2022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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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식이나 투자에 관심이 좀 있는 사람이라면 ETF에 대해 다 들 한 번쯤은 들어봤을 것이다.

알고 보면 투자에도 유행이 있는 데 한동안은 펀드 투자... 그중에서도 중국펀드 투자가 인기였다면 수익률 신화가 깨지면서 수수료가 적은 인덱스 펀드에 관심이 쏠리다 이제는 인덱스펀드를 주식처럼 직접 사고팔 수 있는 ETF 가 관심을 받고 있다.

특히 그중에서도 미국 주식에 대한 관심이 높은 데 그 관심에 비해 나처럼 쉽게 접근하지 못하고 있는 사람에게 미국의 다양한 ETF에 대해 소개하고 있어 진입장벽을 낮춰주고 있다.

시장을 꿰뚫어보는 눈도 있고 기업을 평가할 능력이 있는 사람이라면 굳이 이런 거에 관심을 둘 필요도 없이 직접 유망한 기업을 찾아서 투자하는 게 제일 좋지만 대부분의 사람은 모든 에너지를 주식이나 투자에 쏟을 여력이 없는 직장인이다 보니 시간도 부족할 뿐 아니라 정보 수집에 있어서도 뒤떨어지기 마련

그런 우리들을 위해 나온 게 바로 ETF라는 종목이다.

수십에서 수백 개의 회사를 한데 묶어 발행한 덕분에 한두 회사가 실적이 좋지 않거나 혹시라도 상장폐지가 된다 해도 ETF에 투자한 우리들에게 대미지는 적어 투자하다 말아먹을 우려가 없다. 그만큼 안정적이라는 말이다.

실적에 따라 새롭게 편입 시키거나 퇴출시키는 등 리밸런싱도 알아서 해주니 알고 보면 이만큼 편하고 유익한 상품이 또 있을까 싶지만 이 상품도 수익을 보장하는 상품이 아니기에 그때그때 수익률이 달라진다는 점은 유의해야 할 것이다.

이 책은 일단 ETF가 뭔지부터 시작해서 기본 개념에 대해 설명하고 특히 우리에게 익숙하지 않은 미국 ETF를 찾는 방법에서 어떤 걸 골라야 하는지에 대한 알짜배기 정보를 알려주고 있다.

그리고 가장 중요한 ETF로 포트폴리오를 짜는 방법에 대해서 구체적인 예시를 들어 설명하고 있는 데 미국 주식에 관심이 있지만 개별 주식을 하는 것에 부담을 느끼는 사람에게는 아주 유용한 정보라고 할 수 있겠다.

ETF로 포트폴리오를 짤 때는 성장주, 배당주, 채권, 원자재를 자신의 성향이나 나이에 따라 적절하게 배분해서 하는 게 가장 좋은 방법이며 어떤 식으로 포트폴리오를 구성하면 좋은지... 그리고 각각 어떤 ETF 가 있는지 그 종류부터 그중에서도 가장 좋은 선택에 대한 예시까지 보여주고 있다.

한마디로 한다면 이 책 한 권으로 ETF를 선택해서 원하는 종목으로 구성하고 리밸런싱을 어떻게 하면 좋은지 즉 ETF 투자에 대한 거의 모든 것이 들어있다고 보면 될 듯하다. 속된 말로 일타강사의 족집게 과외라 할 수 있을 듯...

이 밖에 이익에 대한 양도 소득세와 그 소득세를 절세하는 방법도 설명되어 있는 데 처음 ETF에 투자하려고 하는 초보투자자는 물론이고 어느 정도 안다고 생각하는 사람에게도 유익한 정보로 가득하다.

무엇보다 이 책의 가장 큰 장점은 처음 접하는 사람도 이해하기 쉽도록 설명되어 있다는 부분이다.

쉬운 설명 적절한 예시 당장 따라 해도 좋은 만한 종목 선택까지... 곁에 두고 익숙해질 때까지 몇 번을 읽어야 할 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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