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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러리스트의 파라솔
후지와라 이오리 지음, 민현주 옮김 / 블루홀식스(블루홀6) / 2022년 4월
평점 :
조용한 휴일 낮
사람들이 연인끼리 가족끼리 삼삼오오 모여 있는 공원에서 폭탄이 터진다.
그리고 알코올 중독자이자 구석지고 허름한 바의 바텐더인 주인공 역시 그 자리에 있었고...
폭탄이 터진 후 그가 보인 행동은 그가 평범한 사람이 아님을 짐작게 해준다.
테러리스트라는 단어와 가장 어울리지 않는 나라 중 하나가 바로 일본이 아닐까 싶다.
그런 일본에서 테러리스트라는 단어를 내걸고 쓴 미스터리 스릴러 소설이라니...
제목에서부터 호기심을 불러일으킨다.
더군다나 최초로 에도가와 란포상과 나오키상을 동시에 수상한 대단한 전력을 가진 이 작품은
알고 보니 이미 출간된 전력이 있고 이번에 새롭게 복간되어 나온 책이었다.
에도가와 란포상을 수상했다는 걸로 봐서 미스터리적인 요소가 있고 나오키상을 수상한 걸로 봐서 작품성을 인정받은... 그야말로 작품성과 흥행성 두 마리 토끼를 다 잡은 작품이 아닐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