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만의 살의
미키 아키코 지음, 이연승 옮김 / 블루홀식스(블루홀6) / 2021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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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0여 년의 투옥 생활을 마치고 가석방되어 나온 살인사건의 범인

자신은 사실 무죄라 주장하며 자신의 무죄를 오래전 연인에게 편지로 호소하고 있다.

그러면서 그날 그 자리에 있었던 사람들 중에서 자신에게 죄를 뒤집어 씌울 만한 한 사람을 지목하지만...

그의 연인이었던 사람은 그의 주장을 뒤집고 새로운 용의자를 내세운다.



자신이 무죄라 주장하는 남자가 왜 스스로 자신이 하지도 않은 살인을 자신이 저질렀다고 자백했을까?

그 사람이 그 이유로 내세운 근거가 말이 안 되는 건 아니지만 이해하기가 쉽지 않다.

정말 자신의 주장대로 당시의 연인을 보호하기 위해서일까?

서로 편지를 보내 자신의 주장을 이야기하고 있는 것처럼 보이지만 마치 추리 대결을 하는 것 같다.

상대의 주장에서 허점을 지적하고 새로운 가설을 내세우고 하는 모든 것들이 흥미롭다.

과연 어느 부분에서 진짜 이야기가 나올지...

흥미진진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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