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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만의 살의
미키 아키코 지음, 이연승 옮김 / 블루홀식스(블루홀6) / 2021년 11월
평점 :
이름난 명문가의 당주가 갑작스럽게 사망하고 어수선한 가운데
그의 오칠일 날 새롭게 이 가문을 이끌어갈 당주와 가족들이 모인다.
그리고 그날 두 사람이 독극물에 살해당한다.
범인의 정체는 의외로 쉽게 밝혀지면서 단락을 맺는다
하지만...
무려 42년이 지난 후 그는 무죄를 주장하고 나선다.
소재부터 흥미롭더니 역시 가독성이 끝내주는 책이네요
보통의 사람이라면 자신이 결백한 데 왜 그토록 오랜 세월을 침묵하다
형기를 대부분 마치고 가석방이 된 후에야 자신의 무죄를
그것도 세상을 향해서가 아닌 오래전 연인에게 고백하는 건지...
이 남자의 심정이 궁금증을 폭발시키는 전개로군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