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의 체인저 1 - 세상은 어떻게 바뀌는가? 부의 체인저 1
김장섭 지음 / 트러스트북스 / 2021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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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이 무섭도록 빠르게 변화하고 있다.

그 속도를 따라가는 사람은 변화에 편승해 나름대로의 부를 축적할 수 있을 것이고 그렇지 못한 사람을 기다리는 건 빈곤한 삶뿐...

그래서인지 젊은 사람들도 요즘은 재테크에 관심이 많아서 재테크 하면 맨 먼저 떠올리는 주식뿐만 아니라 코인 같은 신종 상품에도 과감하게 투자하고 베팅하는 걸 겁내지 않는다.

이 책은 그런 사람들보다 나같이 빨리 변화하는 세상의 속도를 따라가지 못하는 사람들에게 앞으로 세상이 어떻게 변할 것이며 왜 그렇게 변화하는지... 그렇다면 앞으로 어떻게 투자해야 하는지 그 방향을 제시해 주고 있다.

게다가 작가의 재테크 이력도 남달라서 그의 주장에 신빙성이 더해진다.

저자는 지금 가장 각광받고 있는 전기차에서 앞으로 경제의 패권을 쥐는 건 자율주행이라고 보고 있다.

움직이는 차 안에서 책을 읽기도 하고 휴식을 취하기도 하지만 쇼핑 역시 가능한 세상이 온다고 보면 자율주행에서 앞서는 기업이 전체를 먹을 수 있다는 그의 말이 수긍이 간다.

그렇다면 우리나라가 자율주행에서 앞서면 세계 경제의 패권을 쥘 수도 있지 않을까 생각할 수 있지만 이미 미국의 기업들이 자율주행의 기본이 되는 os며 플랫폼 시장을 선점하고 있을 뿐 아니라 절대적이고 독점적인 위치를 차지하고 있어 거의 희망사항에 불과하다는 말은 안타깝지만 현실이기도 하다.

우리나라의 최고 기업인 삼성전자가 반도체며 메모리도 만들고 휴대폰도 잘 만들면서도 애플과 비교도 안 되는 시가총액과 반도 안 되는 영업이익을 가져가는 것 역시 삼성전자만의 플랫폼과 os가 없기 때문이라는 사실이 뼈아프게 느껴진다. 앞으로도 이런 추세 즉 승자가 모든 이익을 독식하고 나머지 기업들은 그 기업의 하청업자에 불과한 시대가 더욱더 가속될 것이라는 전망이 무섭게 느껴졌다.

그리고 자율주행을 비롯한 미래산업에 반도체가 얼마나 중요한지는 미국이 화훼이라는 기업을 시장에서 퇴출시킨 사건으로 더 강하게 각인되었다.

단순하게 화훼이에 백도어가 설치된 문제로 개인 정보의 유출에 대한 우려 문제라고만 생각했던 이 사건이 알고 보면 미국과 중국의 미래산업에 대한 패권 다툼의 일부였다니...

우리는 얼마나 무서운 세상을 살고 있는 것일까 두렵게 느껴졌다.

무심하게 생각했던 미국과 중국의 패권전쟁이나 경제전쟁에 관한 이면의 이야기도 아주 통찰력 있게 쓰여 있어 읽다 보면 어렵거나 지루할 새가 없을 정도로 흥미로웠다.

앞으로 중국을 쥐고 흔들 미국이 가진 패도 흥미로웠는데... 조금만 관심을 가지고 보면 언젠가부터 ESG라는 단어가 여기저기에서 많이 보였을 것이다.

그 모든 것이 미국이 중국을 겨냥한 것일 뿐 아니라 과거에도 자신들의 턱밑까지 추격해왔던 소련이나 일본에 행했던 것처럼 그 나라의 가장 치부가 되고 약점이 되는 곳을 골라 저격하고 공격해 자멸하도록 만드는 미국의 시나리오라는 걸 알고 보면 앞으로 두 나라의 싸움이 어느 방향으로 갈지 짐작할 수 있다.

중국의 가장 약점인 인권문제와 환경문제를 내세우고 다자간 협약 즉 우방국의 도움을 얻어 중국을 고립시켜 자멸하도록 만드는 것... 이런 걸 보면 미국이라는 나라가 다시 보인다.

내년에 열린 베이징 동계 올림픽에 미국이 인권문제를 내세워 외교적 보이콧을 행사하고 미국의 우방국들 역시 동조하는 모양새를 보면 이 전쟁에 최후의 승자가 누가 될지 궁금해진다.

이런 미국의 총공세에 중국 역시 가만히 손놓고 있지만은 않다.

미국의 달러나 파운드화 엔화처럼 기축통화로 통용되기 위해 디지털 위안화를 띄우기 위해 전력을 다하고 있다.

이렇게 미국과 중국이 경제전쟁을 벌이는 동안 우리는 어떻게 투자를 해야 할 것인가?

저자는 그 답을 미국 주식 그것도 빅 테크에 그 답이 있음을 알려주고 있다.

1편과 2편의 전반에 앞으로의 부의 방향에 대해 이야기하고 있다면 중간부터는 본격적으로 어떻게 투자를 하면 좋은지 그 구체적인 예를 들어준다.

지수에 투자하거나 1등 주식에 투자할 것... 1등 주식이 바뀌면 바뀐 주식으로 갈아타서 언제나 1등 주식을 가지고 있을 것

전 고점 대비 2.5%의 하락이 오면 10%의 매수를 실천하고 지수가 3% 하락을 4번 발생하는 공황상태일 때와 한 번의 3% 하락 시 어떻게 매도하거나 매수하는지 그 구체적인 방법을 제시하고 있어 직접 투자를 하고 있거나 관심이 있는 사람들에게 현실적인 도움을 주고 있다.

어려울 수 있는 이야기를 생각보다 이해하기 쉽고 흥미롭게 설명해 놓아서 지루한 줄 모르고 읽었다.

전체의 이야기를 다 이해하면 좋겠지만 그게 어렵다면 미국 주식, 그리고 1등 주식에 투자할 것!!

이것만 명심하고 실천해도 책값이 아깝지 않을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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