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의 신
아시자와 요 지음, 김은모 옮김 / 하빌리스 / 2021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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돌아가신 할머니의 마지막 남은 벚꽃 절임 병을 깨트렸을 때...

달려가 도움을 청한 것은 부모님이 아닌 미즈타니였다.

그리고 미즈타니의 도움으로 위기를 넘기면서 그에 대한 신뢰도 굳어졌다.



아이들에게 장난처럼 혹은 다소 경외심을 품은 마음으로 신이라 불리는 미즈타니란 아이는

덩치가 크거나 카리스마로 반 아이들을 제압하는 게 아닌 또래의 작은 고민이나 문제를 해결해 줌으로써

해결사의 역할을 하고 있다.

어떤 어려운 문제를 마주쳐도 당황하거나 발뺌하지 않고 진지하게 풀어나가는 모습이 또래에겐 그를 믿고 의지할 만한 사람으로 느껴지게 하는 게 아닐까

이런 친구가 있었다면 좋았겠다는 생각이 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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