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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의 신
아시자와 요 지음, 김은모 옮김 / 하빌리스 / 2021년 10월
평점 :
오늘 밤 그를 죽이지 못하면 그녀가 죽는다
이 문구만 보면 아주 무시무시한 일이 발생할 것만 같고 이 글귀 속의 그녀라 칭하는 사람이 성인일 거라 짐작하지만
여기서 반전은...
주인공인 신이라 불리는 사람도 그녀라 칭하는 사람도 모두 어린 초등학생이라는 점!!
어쩌면 주인공들이 모두 어린아이들이라는 게 이 책의 가장 큰 반전이 아닐까 싶다.
반 아이들의 사소한 일을 듣기만 하고서 제대로 된 해답을 내주는...
어른들에게 말하지 못하는 사소한 일까지 미즈타니를 거치면 해결되지 않는 게 없다.
그가 아이들에게 신이라 불리는 이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