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인 오스틴 소사이어티
내털리 제너 지음, 김나연 옮김 / 하빌리스 / 2021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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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스틴의 작품 때문에 모였지만 모임은 어느새 회원들의 일상을 변화시키고 자신도 모르는 새

조금씩 스스로를 가뒀던 틀에서 벗어나는 계기가 된다.

그리고 미혼의 남녀가 모인 곳은 어디든 로맨스가 피어나기 마련이듯이... 이 8명의 회원들 사이에서도

묘한 기류가 흐른다.

멀리서 보면 분명히 보이는 핑크빛 기류를 정작 당사자들은 눈치조차 채지 못하거나

엉뚱한 방향으로 흘러 오해와 불신이 싹트고...

순조롭던 제인 오스틴 기념박물관 사업도 뜻밖의 암초를 만나 모든 것이 수포로 돌아갈 즈음...

생각지도 못한 곳에서 해결책이 발견된다.

제인 오스틴의 작품 속 남녀 주인공처럼 서로의 마음을 깨닫지 못하고 헛다리를 짚는 모습은 답답하게 느껴지면서도 서로를 향하는 마음은 읽는 사람으로 하여금 달달함을 느끼게 하는 게 영락없는 제인 오스틴의 작품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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