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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멜른의 유괴마 ㅣ 이누카이 하야토 형사 시리즈
3
나카야마 시치리 지음, 문지원 옮김 / 블루홀식스(블루홀6) / 2021년 8월
평점 :
돈도 성적 착취도 목적이 아닌 유괴가 연이어 발생
납치된 소녀의 수가 7명에 이르고서야 범인으로부터 요구가 왔다.
사라진 아이 한 명당 10억 엔씩 총 70억 엔을 요구
돈은 백신 접종 사업으로 이득을 본 제약회사와 산부인과 협회에서 대줄 것을...
결국 범인은 돈을 노리고 이런 짓을 벌인 걸까?
사건 수사를 담당하는 이누카이의 말처럼 범인은 대담하기도 할 뿐 아니라 자신으로 향할 국민들의 분노를 분산할 줄 알 정도로 영리하다.
하지만 도대체 누가 이런 짓을 한 건지 좀체 범인의 윤곽을 짐작하기 쉽지 않은 가운데 이제까지는 범인의 의도대로 모든 것이 흘러가고 있었다.
범인과 서로 치열한 두뇌게임을 벌이는 게 아닌 일방적으로 끌려가는 건 확실히 보는 사람편에선 재미가 덜하다.
여기에서 뭔가 이 전개를 좀 더 대등하게 흘러가도록 경찰측에서도 강력한 한 방이 필요할 때다
그렇지 않고 계속 범인이 던져주는 단서에만 의존하는 전개라면 자칫 지루하게 느껴질 타임
자! 그렇다면 이 전개를 뒤집을 히든카드는 뭘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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