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피스, 잔혹한 소녀들
에이버리 비숍 지음, 김나연 옮김 / 하빌리스 / 2021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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딸을 키워본 사람이라면...여자아이들이 얼마나 잔인해 질 수 있는 지 잘 안다.

누군가 표적이 된다면 집요하고 끈질긴 괴롭힘은 물론 또래로부터 밀려나 외톨이가 되어도 어딘가 도움을 청하기도 쉽지않다는 것을...

그래서 왕따나 집단 따돌림을 소재로 하는 작품중 상당수가 여자아이들이 주인공이라고 한다면 누군가는 편향되고 왜곡된 시각이라고 반론을 제시할 수도 있겠지만 남자에 비해 여자들이 훨씬 더 사회친화적인 성향을 가지고 있기 때문에 집단에서 밀려나면 그 데미지 또한 더 크다는 걸 생각한다면 납득할 수 있지않을까?

악랄한 소녀들의 현대판 `파리대왕`이라는 표제를 당당히 내 걸 정도면 얼마나 잔인하고 냉혹한 이야기가 펼쳐질 지 미뤄 짐작 할 수 있었다.



엄마로부터 오래전 한때 친구였던 올리비아의 자살 소식을 전해 들으며 동요하는 에밀리

그녀의 직업은 심리상담사이고 특히 문제가 있는 소녀들의 심리치료가 주 된 업무다.

그리고 그녀는 예전의 친구는 물론이고 그 때 당시를 기억할 수 있는 것으로부터 멀어지고자 노력했다.

과연 그녀의 과거에는 무슨 일이 있었던 걸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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