너의 심장을 쳐라
아멜리 노통브 지음, 이상해 옮김 / 열린책들 / 2021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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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랑스 문학은 어렵다는 편견을 깨 준 아멜리 노통브

이번엔 모녀 관계 그 복잡 미묘한 관계 중 질투에 대해서 다뤘다.

특유의 날카로운 통찰의 시선으로 그 미묘한 긴장감을 표현하고 있는 너의 심장을 쳐라는

군더더기 없는 문체와 문장으로 처음 프랑스 문학을 접하는 독자들에게도 부담 없이 읽을 수 있는 작품이었다.



자신의 딸을 질투하는 엄마

마리는 사람들의 질투만이 자신의 존재 의미인 사람이었다.

여자아이들이 샘이 나서 고통스러운 표정으로 자신을 쳐다볼 때면

마리는 마른침을 삼켜 가며 그들의 형벌을 즐겼다

p8

자신의 딸아이 디안이 태어나기 전까진 사람들의 시선은 언제나 그녀를 향했고

그녀의 미모와 잘 생긴 남편에 대한 부러움과 질투 어린 시선은 삶의 낙이었다.

하지만 그런 영광의 순간은 너무 짧았다.

이제 그런 시선은 모두 자신의 딸에게 향했고 그런 변화를 마리는 견딜 수가 없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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