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럭운전사 짱 아저씨의 아프리카 종단 여행기 - 희망봉에서 이집트까지
장강환 지음 / 북하우스 / 2001년 11월
평점 :
절판


책 제목 그대로 어느 평범한 아저씨가 쓴 평범한 아프리카 종단 여행기이다.  여느 여행기와 조금 다른 점이 있다면 책 제목이 말해주듯 지은이의 직업이 트럭 운전사라는 것.

아프리카를 여행하면서 숙박업소에서 재미삼아 숙박계를 자주 들쳐보곤 했는데, 그 중 재미있는 것이 직업란이다.  외국 투숙객(여행자)들의 다양한 직업들을 보며 [student, teacher]가 대부분이던 한국인들의 그것과 비교가 많이 된다는 생각을 한 적이 있었다.  이제 한국에서도 각 분야의 다양한 직업을 가진 사람들이 많이 아프리카를 방문할 수 있게 되길 기대해 본다.

소제목, [희망봉에서 이집트까지]도 그걸 말해주고 있듯이 지은이의 일정을 살펴보면 가장 보편적인 아프리카 여행 루트를 택했으며, 그 여행을 많을 컬러 사진들과 함께 들려 주고 있다.

이 책은 지식인을 상대로 하거나, 특별한 정보를 주기 위해 쓰여진 책은 아니므로, 아프리카 여행을 앞두고 그저 편안하게 읽으면 좋을 것이다.  특별한 재미나 깊이를 기대하고 읽기 시작한다면 다소 실망할지도 모른다.

2002, 5/12일 (baobabian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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