별을 사랑하는 아이들아 (양장) - 개정판 ㅣ 푸른 동시놀이터 1
윤동주 지음, 신형건 엮음, 조경주 그림 / 푸른책들 / 2016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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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대전시민 함께 읽는 도서에 안소영 작가의 '시인 동주'가 선정되어서 책을 보고, 저자 강연회도 다녀 왔었다.

그 후로 '윤동주'의 삶을 그린 영화도 개봉되었다.

아직 보진 못했지만, 어떻게 그의 삶을 그려냈을런지 영화도 궁금하다.

학창시절 교과서에서 접한 '윤동주'의 시들..

지금도 가뭇 떠오르는 '서시', '별 헤는 밤', '자화상'...

그가 동시를 썼다는 생각을 못했었던 것 같다.

'윤동주'의 시를 닮은 동시라면, 별을 그리는 것처럼 순수하고 맑지 않을까 하는 기대감으로 만나게 된 책이

푸른책들 <별을 사랑하는 아이들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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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별을 사랑하는 아이들아>는 '푸른동시 놀이터' 첫번째로 윤동주 시인의 동시와 시들을 엮어 낸 동시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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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나라 사람들이 가장 애송하는 시 '서시'.

'서시'를 쓴 시인 '윤동주'에 대한 설명과 초등학교 <국어>교과서에 실려 있는 동시들에 대한 이야기를 해 주는 '엮은이의 말'을 들여다 보았다.

1999년 겨울 펴낸 동시집을 개정판을 낸 2006년,

이후

펼쳐보기 쉽고 갖고 다니기 쉬운 크기의 판형에 소중하게 간직할 수있도록 단단하고 맵시 있는 양장본으로 개정판을 낸 책이

2016년 판 <별을 사랑하는 아이들아>라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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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시에 들어가기 전

일러두기를 먼저 보았다.

1~3부는 시인 자신이 '동시' 또는 '동요'라고 밝힌 작품들이고, 아이들이 이해할 수 있다고 여겨지는 시들은 4부에 실었다고 한다.

시인의 자필 시고를 원본으로 삼았으며, 표기는 오늘날의 한글 맞춤법에 맞게 바로 잡았으나, 시의 운율이나 어감을 살릴 필요가 있는 경우엔 옛말이나 사투리도 그대로 두었다고 한다.

지금 쓰지 않는 말이나 아이들이 알아듣기 어려운 말은 풀이말을 달았고, 잘못 쓰인 말들은 바로 잡았으며, 옛말투는 아이들에게 친근한 어투로 바꾸기도 하였다고 한다.

시인의 자필 원본을 보지 못했기에,

원본을 변형시킨 아쉬움은 좀 있으나,

우리 아이만 봐도, '윤동주'시인과 비슷한 시대에 작품 활동을 한 이들의 작품을 보여주면 크게 감동하는 법이 없는 것을 보면,

변형은 어쩔 수 없는 선택일 수 밖에 없을 것 같기도 하다.

아이들에게 친숙한 어투로 바뀌었으니, 아이들이 '동시'를 접하며 친숙하게 여겨 동시를 더 많이 접하길 바란다.

 

<별을 사랑하는 아이들아>는

1부 귀뚜라미와 나와 우리 둘만 알자고 약속했다

2부 흰 봉투에 눈을 한 줌 넣고 편지를 부칠까요

3부 짝 잃은 조개껍데기 한 짝을 그리워하네

4부 별을 노래하는 마음으로 모든 죽어 가는 것을 사랑해야지

로 구성되어 있다.

 

윤동주 시인의 동시는 그의 시들처럼

시대적 아픔을 느낄 수 있는 동시들도 있고,

밝은 동시, 가족의 일상을 보는 듯한 평온한 동시,

그의 따스한 마음을 느낄 수 있는 동시들로

다양한 시각으로 각기 다른 감동을 주는 동시들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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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봇대에 돌 다섯 개를 던져 그 중 세 개가 맞았다.

내일 시험, 세 문제만 맞혀도 육십 점이라며 공을 차러 갔다.

그리고 다음 날 선생님께 흰 종이를 바쳤다.

놀고 싶은 마음에 공부 하지 않고, 다음날 시험에 흰 종이를 낸 만돌이..

시의 내용이 참 재미있고, 아이들 마음을 그대로 담은 것 같아 유독 눈이 갔던 동시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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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동주 시인과 동시 이야기'는 윤동주 시인과 그의 동시에 대한 이야기를 만날 수 있다.

윤동주 시인은 일제 강점기의 어둡고 어려운 시절을 살명서도 맑고 깨끗한 마음을 담은 시들을 많이 남겼어요. 윤동주 시인을 그리켜 '민족 시인'이라고 부르는 까닭은 바로 그 때문입니다.

- p 97 -

윤동주의 가족은 대가족이었습니다. '떡이 쓴데도/자꾸 달다고'하는 할아버지와 할머니, '쓰다 버린 습자지'로 '버선본 만드는' 어머니와 한밤에 깨어나 '당나귀에게/짚을 한 키 담아주'는 아버지, 그리고 '가위로 종이 쏠'다가 어머니한테 빗자루로 '볼기짝을' 얻어맞는 동ㅅㅎ행들까지 가족이 참 많았지요. 그래서 나중에 정겨운 가족들의 이야기가 담긴 동시들을 많이 썼지요.

-p. 101-

시를 통해, 동시를 통해

'윤동주' 시인이 어떤 사람이었는지 알 수 있는 것 같다.

지금 읽어도 전혀 어색함이 없는 동시들..

아이들에게 읽어 주어도 넘 좋을 동시들이다.

윤동주 시인이 더 오래 살았더라면...

그의 목소리가 담기 더 많은 시들을 만날 수 있었을텐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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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없이 진화하는 무서운 전염병 ㅣ 초등 과학동아 토론왕 26
이화영 지음, 임성훈 그림 / 뭉치 / 2016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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낮에는 덥고, 밤에는 춥고...
그러다보니 낮엔 짧은 옷을 입고, 밤엔 보일러를 돌리고 자는 일이 몇 주째 계속되고 있다.
환절기..
계절이 바뀌는 시기..
아이들은 감기주의보가 발령된다.
낮과 밤의 기온차가 달라서..
지난 달엔 아이들이 감기와 독감으로 돌아가면서 병원에 가게 되었다.
의학기술은 날로 발전하고 있는 것 같은데, 전염병은 왜 사라지지 않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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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없이진화하는 무성운 전염병>은 초등융합 사회과학 토론왕 시리즈로 뭉치 출판사에서 출간된 책이다.
이 책을 보게 되면 전염병에 대해 알 수 있겠지?
아홉살 큰아이가 엄마보다 먼저 책을 보았다.
'에볼루'에 대해 묻고, '흑사병'에 대해 묻는 아이..
책을 보면서 세균과 바이러스로 인한 전염병에 대해 알게 되면서 치사율에 대해 궁금했던 모양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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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없이 진화하는 무서운 전염병>은
정체불명 전염병이 나타났다!
전염병, 역사를 바꾸다
전염병의 진화는 계속된다
인류, 전염병에 맞서다
로, 전염병과 관련된 세균과 바이르스를 비롯해,
전염병의 역사 속에서 흑사병, 콜레라, 말라리아, 독감, 신종플루, 에볼라 바이러스, 메르스 등의 전염병을 만날 수 있다.
또한 예방과 백신에 대한 이야기도 만날 수 있다.
 
동생과 친구들이 원인 알 수 없는 전염병에 걸려 기침과 고열 등으로 인해 학교에 갈 수 없게 된 상황에서, 민준이와 나백신 박사님이 크기가 작아져 민지의 콧속으로들어가 세균과 바이러스를 만나면서 과거 발병했던 전염병의 원인과 그로 인해 발생되었던 문제점, 사망율 등을 접하게 되며 변종되는 이유를 알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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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야기의 중간 중간 '나백신 박사의 핵심노트'를 만날 수 있고, 핵심노트를 통해 전염병에 대한 다 많은 내용들을 만날 수 있다. 또한 토론왕 되기를 통해 전염병에 대한 자신만의 생각을 정리해 볼 수 있다.
 한 가지 주제에 대한 내용이 끝날 때마다, 내용과 관련된 문제를 풀 수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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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전염병과 관련된 인물들과
병원균 발견의 역사를 한 눈에 볼 수 있게 정리되어 있기도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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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전염병과 관련된  사망자, 흑사병 전염지도, 10대 전염병,에볼라의 모든 것 등을
표와 그래프, 지도로 만날 수 있어 한 눈에 내용을 파악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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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염병 관련 사이트와 어려운 용어에 대한 설명도 만날 수 있다.
책을 읽으면서 아이들이 잘 접하지 않았던 생소한 용어들을 하나하나 설명해 주는 것도 쉽지 않은데,
용어에 대한 풀이가 되어 있어, 아이들이 혼자 책을 보기 훨씬 수월하다.
또한, 토론을 위한 맞춤 가이드로, '토론과 토의', 체계적으로 생각하기 '전염병의 원인과 특징', 논리적으로 말하기, 창의력 키우기를 통해
전염병에 대한 자신만의 논리를 만들 수 있다.
 
책을 읽으면서 변종바이러스가 왜 위험한지 알 수 있었고,
백신이 없는 바이러스는 예방이 가장 중요하다는 것을 알 수 있었다.
예방을 위한 일상 생활 습관의 중요성도 알 수 있다.
 

인터파크 도서 신간 리뷰단을 통해 제공된 도서로 작성한 리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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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민국 독서혁명 - 나로부터 비롯되는 변화
강규형 지음 / 다연 / 2016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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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근처 도서관이나 서점에서 독서모임이 진행되고 있다는 것을 알게 되었다. 한번 참석해 보고 싶은 마음이 들기도 하지만, 현재 하고 있는 그림책 독서모임과 분명 다른 형태일 것임에도 자꾸 망설여진다.

처음 그림책 독서모임을 시작했을 때는 책에 대한 이야기가 많이 나왔던 것 같은데, 3년이 흐른 지금은 책에 대한 이야기보다는 육아나 개인사를 더 많이 이야기 하게 되는 모임으로 바뀐 듯 한 느낌을 지울 수 없다.

결혼 전 한참 재테크 열풍이 불 때, 재태크 모임을 시작으로 했던 모임이

재테크 관련 서적을 읽는 형태로 바뀌었던 경험이 있다.

그 때는 각자 맡은 분량을 나눠 토론을 진행했던 기억이 난다.

집근처 도서관 관장님이 독서모임을 해 보자는 의견을 주신 적이 있는데...

서로 시간이 맞지 않아 아직 진행하지 못하고 있었다.

이 책을 보면서

두 명이 되었든, 세 명이 되었든...

시작하는 게 먼저라는 생각을 하게 되었다.

 

나로부터 비롯되는 변화의 불씨는 스스로의 결핍을 느끼는 데서 발화된다.

...

변화의 필요성을 느낀다지만 선뜻 움직이지 못하는 까닭은 어떻게 해야 할지, 어디로 가야 할지 알지 못하기 때문이다. 변화의 방법과 방향은 가장 일상적이고 실행 가능성이 높은 것에서부터 찾아야 한다.

...

독서는 삶을 변화시키는 행위다. 삶의 변화는 나의 삶과 더불어 우리의 삶을 혁신시킨다.

- p. 4~5 <Prologue>  중에서 -

스스로 느끼는 결핍..

내가 책을 다시 읽기 시작한 시점이 둘째를 낳고 난 이후였다. 무엇인지 정체모를 불안감으로 인해 책을 잡고, 읽기 시작했던 것 같다. 그 땐 그게 결핍이라는 생각을 하지 못했는데...

뒤돌아 생각하니, 내 손을 필요로 하는 이들은 많아짐에도, 나 스스로를 위한 시간이 없어질 무렵이었던 것 같다.

나 자신을 잃어버리지 않으려는 몸부림.. 존재에 대한 결핍이지 않았을까??

 

<대한민국 독서혁명>은

변화, 나로부터 비롯되다

독서, 목적부터 분명히 하라

발전, 고통마저 과정이다

희망, 마음을 나누며 함께 간다

도전, 당장 시작하면 된다

행복, 더불어 행복한 세상을 꿈꾸다

의 여섯 장으로

사업에 실패하고, 아내마저 떠난 나비의 카페 주인 '나진국'이 강선생님을 만나는 것으로 시작된다.

독서모임 '나비'를 찾게 되는 한송이와 여의주, 한인정과 강한나, 도전해와 최중사, 그리고 황금난...

이들이 카페 '나비'를 찾게 된 이유도, 그 안에서 얻고자 한 것도 다 달랐다.

그럼에도, 이들은 독서모임을 통해 자신의 삶을 변화시키고, 주변인들의 삶까지도 변화시키게 된다.

이들의 이야기는 실화에 준하는 이야기라고 하니, 독서토론으로 인한 변화가 대단하다 싶다.

 

책 속의 주인공이 변화되는 이야기를 읽으며, 중간 중간 보이는 책 제목과 책을 읽는 방법, 바인더를 활용하는 방법 등은 참고하면 좋겠다 싶다.

책에 무엇인가를 적는다는 생각을 하지 않고, 책을 보는 편이어서,

본깨적은 적용하는데 시간이 조금 걸릴 듯 싶으나, 적용해 보고 싶은 독서법이다.

 

"본깨적은 선배도 알다시피 본 것, 깨달은 것, 적용할 것의 첫 글자를 따서 만든 말이에요."

...

"그리고 본깨적 독서법은 저자가 전달하고자 하는 핵심을 제대로 보고(본 것), 나의 언어로 확대 재생산하여 깨닫고(깨달은 것), 내 삶에 적용하는(적용할 것) 책 읽기를 의미하죠."

...

"책을 잘 읽기 위해서는 책을 읽기 전에 자신에게 꼭 해야 할 세 가지 질문이 있어요. 첫쨰, 이 책과 나의 연관성은? 둘째, 책의 예상 핵심 키워드는? 셋째, 이 책에서 얻고자 하는 것은? 이것들을 묻는 거죠."

...

내용을 모두 읽지 않아도 책 제목, 목차, 프롤로그, 에필로그, 앞표지와 뒤표지를 살피면 그 책의 핵심이 어느 정도는 파악이 되잖아요."

...

"눈으로만 보지 말고 손으로 중요한 부분에 줄도 긋고 박스 표시도 하고, 책 귀퉁이를 접는 귀접기도 하고, 메모도 덧붙여두는 거죠. 그러면 머릿속에 훨씬 더 쏙쏙 들어올 뿐만 아니라 재독을 할 때도 절대적으로 유리하다고 해요."

- p. 102~103 <본깨적, 보고 깨닫고 적용하라> 중에서 -

책을 한 번 보고 다시 보게 되는 경우가 가끔 있다. 분명 전에 봤던 문구가 생각나 책을 폈는데, 어느 부분인지 찾을 수 없어 처음부터 다시 읽어야 했던 경험이 있다. 그 때 절실히 느꼈던 것이 다시 볼 것을 염두에 두고, '책에 표시를 해 둘 껄.' 하는 것이었다.

그럼에도, 한 번 본 책은 잘 보지 않게 되어서 그런지, 여전히 책에 밑줄을 긋는 것도 의식적으로 해야 한다.

어쩌면 나에게도 도움이 되는 독서법이지만, 아이들에게도 알려 주면 좋을 독서법인 것 같다.

 

책을 읽는 목적에 대해서 크게 생각해 본 적은 없다. 그냥 관심이 생겨서 보게 되는 경우가 대부분이었던 것 같다.

"자기가 책을 보고 깨달은 게 있다면, 그 깨달음을 자신의 일상에 적용해야만 비로소 진정한 깨달음이 되는 것이랍니다. 지식 축적이나 자랑이 아닌, 나와 내 이웃의 삶에 긍정적인 변화를 이끌어내는 게 독서 토론의 목적입니다."

- p 188 <'희열솔저', 희망을 나누다> 중에서 -

난 책을 읽고, 일상 생활에 적용하며 살고 있었던가?

 

Tip Page는 '독서포럼나비'와 '본깨적'에 대한 조금 더 구체적인 내용을 만날 수 있다.

독서 동아리를 만들고 싶다는 아들.

아들의 의견을 받아들여, 우리집 독서 동아리 활동을 시작하자고 해 봐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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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손글씨로 전하는 따뜻한 말 한마디 - 윤선디자인의 캘리그라피 라이팅북
정윤선 지음 / 길벗 / 2016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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난 참 손글씨를 예쁘게 쓰지 못한다. 그래서 손글씨를 예쁘게 쓰는 사람을 보면 부럽다.
친구가 전에 POP를 수강하고, 강사로 활동한 적이 있었다. 그 때 친구 통해 POP를 접했는데,
시작만 하고 진전이 없었다.
여전히 예쁜 글씨를 보면 부럽고, 나도 예쁘게 쓰고 싶다는 생각을 하는데, 생각만큼 쉽지 않은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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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손글씨로 전하는 따뜻한 말 한마디>는 책과 CD를 함께 만날 수 있다.
책 안에 씌여진 글자는 캘리그라피 동영상을 보면서 출력용 연습장 파일을 출력해 연습할 수 있다.
붓펜, 납작펜을 이용해 직접 캘리그라피 하는 모습을 동영상을 통해 보며, 따라하다 보면 멋진 손글씨를 쓸 수 있지 않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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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손글씨로 전하는 따뜻한 말 한마디>는 60여명의 객원저자들의 글로 완성한
정윤선 저자의 캘리그라피 갤러리를 만날 수 있는 책이다.
붓펜 다루기/붓펜으로 전하는 따뜻한 말 한마디
납작펜 다루기/납작펜으로 전하는 따뜻한 말 한마디
부록
으로 구성된 <내 손글씨로 전하는 따뜻한 말 한마디>
책장을 넘기며 집에 있는 붓펜을 활용해 단어 따라 쓰기를 해 보았다.
붓펜 자체도 자주 사용하는 도구가 아니어서,
단어를 따라 씀에도 영 어색하기만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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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습장에 붓펜으로 써 본 글씨..
요령이 없어서 쉽지 않다.
그래서 CD를 활용해 보기로 마음 먹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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캘리그라피 동영상을 보며 글을 쓰는 모습을 유심히 바라보았다.
그리고 흉내를 내며 출력용 연습장에 덮어쓰기를 해 보았다.
처음인지라 쉽지 않고,
여전히 익숙치 않은 붓펜.
더 많은 연습이 필요하겠지.
글과 그림이 어우러져,
혹은
사진과 글이 어우러져..
너무나 따스한 느낌을 전해주는
<내 손글씨로 전하는 따뜻한 말 한마디> 책장을 넘기며...
멋진 사진과 어울리는 나만의 손글씨를 예쁘게 쓰고 싶다는 소망을 다시금 키워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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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생애 첫 번째 시 - 아동 한시 선집 ㅣ 진경문고
안대회 편역 / 보림 / 2016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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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동 한시 선집 내 생애 천 번째 시>를 받고
 큰아이가 밥을 먹는데 옆에서 책을 읽어 주었다.
아이는 한자로도 읽어 주면 안되겠냐고 묻는데..
내가 알지 못하는 한자도 많았다.
- 한자 공부를 좀 해야 하나? -
아홉 살 아이는 저보다 어린 나이거나 또래들이 쓴 시라는 게 놀라울 정도라고 말을 했다.
아마, - 자신이 알고 있는 한자가 적어 - 한자로 시를 썼다는 것 자체가 놀라운 것 같았다.
다음날, 도서관에서 책 읽어 주는 봉사 때
우리 아이와 같은 학년의 아이들이 왔다.
그 아이들에게 이율곡이 여덟살에 쓴 시를 읽어 주었다.
우리 아이의 반응과 사뭇 다르게..
아이들은 알아듣지도 못하는 글을 읽어 주지? 하는 듯한 표정이 보였다.
또래 아이들에게도 어려운 시..
문득,
그 시를 쓴 이들..
그들은 도대체 얼마나 뛰어난 이들이었을까? 하는 생각이 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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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읽어 주는 활동을 끝내고 함께 시를 보기로 했다.
<내 생에 첫 번째 시>도 함께 읽어 보는 시간을 가졌다.
그러면서 조선시대 문인들에 대한 이야기가 나왔다.
어쩌면 지금보다 더 선행학습을 했던 게 아닐까?하는 의견도 나왔다.
만나고 싶었던 <정민 선생님이 들려주는 한시 이야기> 다음에 시간이 나면 꼭 봐야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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표지 그림도 너무나 한국적인 <내 생애 첫 번째 시>는 진경문고로 만난 보림출판사 책이다.
<정민 선생님이 들려주는 한시 이야기>를 시작으로
안소영 작가의 <책만 보는 바보>, <다산의 아버님께>를 비롯한
어제와 오늘, 어른과 아이, 현실과 상상의 세계소통하는 이야기를 담은 책들을 많이 만날 수 있었다.
<정민 선생님이 들려주는 고전 독서법>은 그 중 꼭 만나고 싶은 책이다.
이 책은
우주를 꿈꾸다
자연과 계절을 노래하다
동식물과 어울리다
더불어 살ㄹ아가다
사물을 그려 내다
짧은 구절 긴 생각
의 여섯 주제로 엮은 '아동 한시 선집'이다.
우리에게 친숙한 김시습, 정약용, 이율곡 등이 어린 시절 쓴 한시도 만날 수 있고,
조선 시대 여인들의 작품도 간간히 만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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곽씨부인이 7세에 쓴 '해'이다.
海涵天日淨  花吐一年紅
滿江漁舟子  停帆夕陽風
 
한시원문과 함께 번역본을 만날 수 있다.
또한, 작가와 작품에 대한 설명도 만날 수 있어, 작품에 대한 이해도를 높일 수 있다.
곽씨부인은 우암 송시열에게 晴窓(청창)이라는 호를 받았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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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정명이라는 조선 중기 학자가 8세에 쓴 '눈'이라는 한시이다.
 
꽃처럼 보이나
꽃이라기엔 향기가 없고
달처럼 보이나
달이라기엔 그림자가 없다.
 
하늘 위로는
호된 추위가 지나가도
인간 세상에는
백옥 같은 풍경이 펼쳐진다.
 
오랫만에 보는 한자여서 모르는 글자들이 눈에 띄였다.
옥편을 놓고, 한 자 한 자 찾으며, 음과 뜻을 살펴 보았다.
나중에 아이가 조금 큰 다음 이 책을 보게 되었을 때,
엄마가 찾아 놓은 한자를 보면,
덮으려던 책장을 다시 펼치지 않을까?
 
아동을 교육시키는 과정의 하나로서 시를 쓰는 것을 매우 중시하였습니다. 생각과 감정을 글로 표현하는 능력을 우대하던 시대라 글을 읽고 문장을 쓰는 학습을 중시한 것입니다. 어려서부터 글쓰는 능력을 키우기 위해 독서를 많이 하도록 하고, 자주 시를 짓도록 했습니다. 산문은 길기도 하고 논리도 갖춰야 하는 반면, 시는 생각과 감정을 압축하여 표현하는 장점이 있습니다. 아동에게 문장보다는 시 짓기를 유도하면서 까다로운 형식이나 작품성을 요구하지 않고 생각을 표현하는 능력을 키우도록 했습니다.
- p. 324 <아동 한시 세계로의 초대> 중에서 -
동시는 아동에게는 자신의 표현력을 뽐내는 도구였고, 어른에게는 아이의 영재성을 가늠해 보는 잣대이기도 했습니다.
- p. 325 <아동 한시 세계로의 초대> 중에서 -
이렇게 작지 않은 의미를 부여한 것은 동시만이 지닌 특성, 바로 아동의 말이나 글은 거짓이 없다는 믿음에서 나왔습니다. 동시는 아이들의 천진함을 꾸밈없이 있는 그대로 표현하기 때문에 가치가 있다고 본 것입니다.
- p. 331<아동 한시 세계로의 초대> 중에서 -
아동 한시가 표현하고자 한 특징적 세계
1. 아동 한시는 하나의 이야기로 아동의 관심사를 표현합니다. 평범하게 묘사하기보다는 사물이나 현상을 재미있는 이야기로 구성합니다.
2. 성장하고픈 욕구를 솔직하게 표현합니다.
3. 아동 한시에 나타나는 아동의 정서는 밝고 희망적이며, 재미있고 활기찹니다.
- p. 337-338 <아동 한시 세계로의 초대> 중에서 -
 
시는 아이의 교육 과정 중 하나였고, 그 시를 통해 아이의 영재성을 알 수 있었다고 한다.
시 한편을 통해, 자신의 생각을 표현하는 것도 쉽지 않은 것임에도,
책에 실린 한시들은 3세에서 13세에 씌여진 시라는 것이 그저 놀라울 뿐이다.
정녕, 시들을 쓴 이들은 뛰어난 인물들이라는 생각이 든다.
어쩌면, 우리 아이가 놀란 이유도
자신과 다른 이들의 영재성 때문이 아니었을까?
 
지금 풀이를 읽어도, 너무나 좋은 한시들..
좋은 글들을 많이 접하기를 바라는 마음으로,
아이에게 책을 건내주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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