뒤죽박죽 미술관 그림책이 참 좋아 9
유주연 글.그림 / 책읽는곰 / 2012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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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랫만에 아이와 함께 책을 본 거 같아요. 다른 때는 책 도착하고 바로 함께 봤는데.. 이번달엔 개인적으로 힘든일이 있어서 아이와 책 한 권 함께 볼 여유를 갖지 못했었네요..

덕분에 율군 친구네 가족들과 우리 가족이 함께 대전 아주미술관에서 전시 중인 <살아있는 미술관>을 다녀 온 후 이 책을 함께 볼 여유를 가져 보았답니다.


책 표지를 넘기니 책에 나오는 그림들이 내지에 그려져 있어요.. 앞과 뒤에 나오는 그림들을 우선 살펴 보았어요..

미술관에서 만났던 그림도 눈에 띄네요..

그래서 함께 봤던 그림 이야기도 나눠보는 시간을 갖을 수 있었답니다.



본격적으로 책 읽기..

모나리자 눈썹은 고갱의 콧수염이고, 아비뇽의 처녀와 비너스의 위치가 바뀌기도 했네요.. 이삭을 주워야 하는 여인들은 텔레비젼을 보고 있고..

상상만으로도 유쾌한 미술관인걸요..

책을 보다 아빠가 나오니 율이

"그런데 아빠 모나리자 눈썹이 없는데, 콧수염이 눈썹이 되었어요."

라고 책에서 본 내용을 아빠에게 알려 주는 친절한 아드님이랍니다..



미술관에 있는 작품들이에요.. 보는 것만으로도 어떤 작품인지 알 수 있는 날이 곧 오겠죠?


이젠 모든 그림들이 제자리로 돌아가야하겠죠?

뒤죽박죽 미술관 표지부터도 아이들의 관심을 끌만하다 싶었는데.. 책 내용들은 정말 상상하지 못했던 내용들이네요..

엄마는 넘 재미있게 봤는데.. 아직까지 제대로 미술관 나들이를 해 보지 않은 울 아드님은 처음 접하는 그림이 뒤죽박죽이어서 본래 그림을 보면서 뭐가 바뀐 건지 이야기를 해 주지 않으면 왜 뒤죽박죽인지 모르겠죠?

이제 울 아드님 데리고 미술관 나들이 종종 해야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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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만장자 선생님의 부자 수업 - 통장을 스쳐가는 월급을 지켜내고 목돈으로 키우는 재테크 비법!
앤드류 할램 지음, 이광희 옮김, 전영수 감수 / 와이즈베리 / 2012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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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 해는 금융서적으로 책을 읽기 시작했네요. 우리 생활과 뗄 수 없는 것 중 하나가 돈이 아닐까 싶어요.. 아이들이 커가면서 아이들에게 금융지식을 알려주면 좋겠다는 생각을 해 보면서 조금 더 쉽게 알려 줄 수 있는 방법이 없을까 싶은 생각을 하게 되었어요. 그러려면 나부터 제대로 된 금융지식을 갖고 있어야 할 거 같다 생각을 했죠.

<백만장자 선생님의 부자 수업>은 30대에 백만장자가 평범한 선생님이 들려주는 부의 법칙이라네요..

평범한 선생님의 이야기라는 말에 이 책을 보게 되었던 거 같아요.

이 책은 아홉게의 룰을 이야기 해 주고 있어요.

첫번째. 부자가 되고 싶은 사람답게 돈을 써라

두번째. 투자에 도움이 되는 지원군들을 활용하라

네번째. 자신과의 싸움에서 이겨라

여덟번째. 유혹에 빠지지 마라

아홉개의 룰 중 요 네가지 룰에 더 눈이 가네요..

부자가 되려면 투자하는 법을 배우기 전에 먼저 저축하는 법을 배워야 한다. 중산층의 월급으로 부자가 되고 싶으면 평범한 방식으로 저축해서는 안된다.(18p)

부자라고 생각을 하면 저축보다는 투자에 더 많은 비중을 두고 있어서 그랬던지 이 문장이 와 닿았어요. 재무상담을 하면서 신용카드 대신 체크카드를 사용하고, 여유자금을 만들어 놓은 후 중 장기 플랜에 맞게 계획을 세우라는 이야기를 수없이 듣고, 수없이 했음에도 실제 생활에서는 그게 잘 유지가 되지 않았거든요.

물론, 나는 신용카다가 없어요. 그렇지만 남편은 신용카드의 혜택으로 인해 신용카드를 포기하지 못하고 있네요. 물론, 매달 나가는 비용은 거의 비슷해 예상 가능한 수준이긴 하지만 그래도 이 부분부터 다시 바꿔야 하지 않을까 싶은 생각이 들었어요.

나에게 돈은 일과 동일시되었다. '겨우' 10달러에 불과한 탐나는 물건을 봐도 그 다음에 그것을 살 돈을 벌기 우ㅣ해 슈퍼마켓 바닥을 걸레질하고 무게가 50파운드나 되는 감자 포대를 쌓아 올리고 싶은지 내 자신에게 물었다. 그리고 대답이 부정적이라면 사지 않았다. 이렇게 결코 '공짜' 돈을 받지 않음으로써 책임 있는 소비 습관을 몸에 익힐 수 있었다.(37p)

내 스스로는 이렇게 삶을 살아오지 않았지만, 앞으로는 이렇게 바뀐 삶을 살고 싶게 하는 문장이었어요. 그리고 내 아이들에게도 이렇게 스스로 책임 있는 소비 습관을 몸에 익힐 수 있도록 도와 주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네요..

또 인덱스 펀드..

전엔 펀드 관련 고객들에게 설명했던 거랑 달라요. 펀드 가입할 때 핵심펀드와 위성펀드로 나누라는 이야기를 많이 했었거든요.. 그 땐 인덱스 펀드 이야기 한번도 한 적이 없는데..

수수료 부분을 생각한다면 고객 입장에서 제일 눈이 가는게 인덱스 펀드일 수 있겠단 생각이 들어요..

물론, 제일 중요한 건 적절한 주식과 책권의 배분 비율이라는 거..

잊지 말아야겠죠..

다른 금융서적들을 보다보면 너무 어렵거나 나하고는 거리가 먼 듯 여겨졌던 책들이 종종 있었는데..

이 책은 가장 기본적인 것을 이야기 해 주는 거 같단 생각을 해 보았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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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생의 격차는 30대에 만들어진다 - 30대에 하지 않으면 후회할 50가지
오쓰카 히사시 지음, 박재현 옮김 / 북클라우드 / 2012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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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 30대 후반이 되었다. 늘 그렇듯이 아이들이 커가는 것을 보며 시간의 흐름을 가늠할 뿐.. 내 나이가 어느덧 서른 중반을 넘어섰다는 생각은 쉽게 하지 못했다.

서른이 되었을 때 20대 때 느꼈던 불안함 대신 평안함을 느꼈다. 이젠 혈기왕성한 20대의 젊음을 참 예쁜 때라고 말할 수 있겠다 싶었기 때문이랄까?

혼자가 아닌 둘로 시작된 30대.. 그렇지만 아무 가진 것 없는 우리 둘에게 현실은 참 각박했다. 둘만의 보금자리를 알아보고, 부모님의 그늘에서 막 벗어날 때까지는 그래도 함께 할 사람이 옆에 있다는 든든함이 참 좋았던 것 같다.

그런데 막상 결혼을 하고 나니 현실이다. 혼자 생활할 때보다 더 많이 들어가는 생활비. 그렇지만, 혼자일 때보다 적은 수입..

결국, 남편은 준비 중이던 공부를 접었다.

그리고, 둘만의 보금자리를 옮기고 셋이 되었다.

그렇게 우리는 각자 30대에 들어섰고, 혼자였던 나는 남편과 아이들과 함께 하게 되었다.

커가는 아이들을 바라보면서 너무 사랑스러운 아이들에 감사함과 더불어, 내 아이들에게 경제적인 부담으로 인해 아이들이 원하는 것을 못해주는 부모는 되지 말자고 다짐을 했다.

해줄수 있음에도 안해 주는 것과 해주고 싶음에도 해주지 못함에는 엄연한 차이가 존재하는 법..

남편의 외벌이 수입으로, 남편과 나의 꿈을 이루기가 쉽지 않다는 것을 알기에 조바심이 난다. 두 아이들이 아직 어리다는 핑계로 집에서 육아와 가사노동을 하고 있지만, 남편과 결혼을 하면서 했던 두 가지 약속..

아이들과 함께 해외 여행을 매 년 하기와 일을 하지 않고도 수입이 생기는 수입구조 만들기는 지금 여건에서는 불가능한 일처럼 보여 답답했다.

그러던 차에 이 책 제목이 눈에 띄였다.

그래 마흔이 되기 전 조금이라도 정신을 차려보자..

책 제목만을 접하고 난 경제서적일 거라는 생각을 했다.

<30대에 하지 않으면 후회할 50가지>라는 부제는 미처 생각하지 못했다.

책장을 넘기면서 남은 30대를 후회없이 보내기 위해 해야 할 것들이 떠올랐다.

이 책은 6장에 걸쳐 후회없는 인생을 위해, 앞으로 10년 무엇보다 중요한 열가지를 이야기 해주고, 바쁘기만 한 것으로 끝나지 않기 위해, 일에 괂여 절대적으로 필요한 것과 결단을 내리기전에 알아 두어야 할것, 그리고 나이 들면서 일 외의 반드시 생각해야 할것을 비롯해 돈과 흔들리는 마음을 잡기 위해 할 일을 이야기 해 준다.

대부분이 직장과 관련된 일이지만, 30대를 보내기 전 내가 준비해야 할 것들의 리스트를 만들고 40대를 맞이 하면서 경제적으로 어렵고 힘들지 않게, 그리고 여유롭고 흔들리지 않게 하기 위한 준비를 해야겠다는 생각을 해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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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마경제학교 - 내 아이의 경제지능을 키워주는
박윤희 지음 / 상상너머 / 2012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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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들이 자라면서 여러분야의 교육에 관심을 갖게 되었다. 다른 교육들은 대부분 홈스쿨이 가능하거나 학원을 보낼 수 있지만, 경제 교육은 시작 시점도 어떤 방법으로 경제교육을 접하게 해 주어야 할런지 명쾌한 답이 나오지 않았다.

해가 바뀌면서 여섯살, 네살이 된 두 아이들은 작년부터 어린이집에서 저축을 한다. 아직 돈이라는 개념도 명확하지 않고, 금액에 대해 제대로 알지도 못하는 아이들이 용돈을 모아 저축을 한다는 것이 경제교육의 시작이라고 생각을 하진 않는다. 그럼에도 난 작년에 큰아이 손을 잡고 은행엘 갔다. 직접 대기표를 뽑고 기다려 통장을 개설하기도 하였다. 그럼에도 아이 손을 잡고 다시 은행을 찾는 일은 쉽지만은 않았다.

그래서 집에 저금통을 만들었다. 그럼에도 그 저금통에 저금을 하는 경우는 많지 않다. 아직은 아이들이 어리다는 핑계로 지갑에 잔돈이 있을 경우 어쩌다 한번씩 아이들에게 동전을 주고 저금통에 넣게 하기 때문이다. 그렇기에 아이들의 경제 교육을 어느 시점에 어떻게 시작을 해야 할런지 고민이 되었다.

<내 아이의 경제지능을 키워주는 엄마 경제학교>라는 제목을 접하고, 난 아이들의 경제 교육에 관해 많은 조언을 얻을 수 있을거라는 기대를 했었다. 그러나 책장을 넘기면서 나의 기대는 점점 깨져갔다.

내가 바랐던 것은 지금 우리 아이들 수준에서의 경제 교육을 어떻게 해야 할까였는데, 저자가 글을 쓴 관점과 많은 차이가 있었다는 것을 책장 한장 한장 넘기며 깨달았다.

실용서를 기대했던 반면, 이 책은 저자의 에세이 정도로 보여졌다. 일상 생활에서 부딪히면서 아이들에게 이야기 해 줄 수 있는 소소한 '꺼리'들이라고 해야할까?

어쩌면 기대치가 너무 커서, 실망스러웠는지도 모른다.

저자의 이야기들, 현실 진단부분들은 공감이 간다. 그렇지만, 지금 우리 아이들에게 ㅂㅏ로 적용 가능한 이야기들이 아니어서 마음에 와 닿지는 않았던 것 같다.

내 아이들의 경제 지능을 키워주기 위해서 내가 할 수 있는 일은 무엇일까?

첫째... 용돈기입장을 쓰게 할 것이다.

둘째... 스스로 고용을 창출할 수 있게 도와 줄 거 같다.

셋째... 올바른 소비, 저축, 투자에 대한 이야기를 들려 주고 싶다.

우리 아이들은 아직 돈의 크기에 대한 개념은 없다.

언제쯤이면 돈으라는 것에 대해 제대로 이야기 해 줄 수 있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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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빠가 용을 사 왔어요 - 케이트 그린어웨이 수상작 알이알이 명작그림책 19
헬렌 옥슨버리 그림, 마거릿 마이 글, 황재연 옮김 / 현북스 / 2012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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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게 무얼까요?

현북스 카페에서 과연 이게 무엇일런지 묻는 퀴즈가 있었던 걸로 기억해요.. 나뭇잎 같기도 하고, 새털 같기도 했죠..

그런데 이것은 정체가 용의 비늘이었네요..

용의 비늘은 전혀 생각지도 못했었는데 말이죠..

이 비늘을 갖고 있는 용을 만나게 되었어요


<아빠가 용을 사왔어요>는 현북스 알이알이 명작그림책 19번째 작품이에요.. 이 책은 1877년 설립된 영국도서관협회에서 창설한 상으로 초판 발행 작품성이 우수한 작품에 수여되는 [케이트 그린어웨이 수상작]이랍니다.

<곰 사냥을 떠나자>와 <동생이 태어날거야>를 통해 만났던 헬렌 옥슨버리님의 그림이네요..

그런데 그림 스타일이 <곰 사냥을 떠나자>와 사뭇 달라요..

<곰 사냥을 떠나자>와 <동생이 태어날거야>책은 큰아이한테 종종 읽어 주었던 책이었는데, <아빠가 용을 사왔어요>도 참 흥미로울 거 같네요.

이 책은 읽는 책과 색칠놀이 책 두 권으로 구성이 되어 있어요. 색칠 놀이 책은 읽기책의 내용 중 몇 장면의 그림을 직접 색칠해 볼 수 있도록 되어 있답니다.

책을 쫙 펼치니 커다란 용과 한 가족의 모습이 책의 앞뒷면을 가득 채우네요..

평범한 벨사키씨 가족은 애완동물로 용을 키우기 시작하면서 평범한 생활을 할 수가 없게 된답니다.

벨사키씨 부인으로부터 고리타분하다는 말을 들은 벨사키씨가 결코 고리타분하지 않다는 것을 보여주기 위해 선택한 애완 동물이 바로 용이었죠

용이 너무 마음에 든 올란도는 용을 키우기로 하죠.

용은 새장에 들어갈만큼, 개집에 들어갈만큼 크기 시작하더니, 너무 커졌어요. 시장님이 와서 용이 너무 커져서 집에서 키울수 없다고 말을 하죠.

벨사키씨 부부와 올란도는 용을 너무 사랑해 헤어지고 싶지 않았어요. 그 순간 용이 말을 하고, 용과 함께 벨사키씨 가족은 마법의 섬으로 크리스마스 휴가를 떠나게 된답니다. 신기한 마법의 섬에서 휴가를 마친 벨사키씨 가족은 용 대신 검은 고양이 한마리를 데리고 평범한 생활로 돌아왔답니다. 그런데 고양이가 말을 해요..

벨사키씨 가족은 과연 평범한 생활을 할 수 있을까요?

어린이집에서 애완동물에 대해 배운 율이는

애완동물로 키울 수 있는 동물은 강아지, 고양이, 햄스터 같은 작은 동물들이라고 생각을 했는데, 용을 애완 동물로 키울 수 없다고 하네요.

그래서 용을 애완동물로 키우면 어떤 일이 생기는지 한번 보자고 하면서 책을 읽었답니다.

용이 점점 커지고, 불도 뿜고, 많이 먹고..

무서워 보이지는 않았는데 용을 키우고 싶진 않다고 하네요..

그래서 용과 함께 마법의 섬으로 간 벨사키씨 가족처럼 마법의 섬으로 간다면 어떨 거 같냐고 했더니..

일단 책을 다 읽으면 얘기 해 준다고 책 먼저 읽어 달라는 율이..

많이 컸네.. 울 아드님..

그래서 책을 다 읽어 줬죠. 그러나 율이의 대답은 들을 수가 없었답니다..

책을 덮자마자 몰펀 놀이에 빠졌거든요..

고양이를 애완 동물로 키우는 건 어떻게 생각하냐고 했더니..

애완동물 키우는 걸 엄마가 좋아하지 않는 걸 알아서일까요?

울 율이도 애완동물은 키우고 싶지 않다네요.

이 책을 보고 나니, 평범을 잠깐 탈출할 수 있는 기분좋고 흥미로운 일이 있었음 좋겠단 생각이 드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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