빨간 초코볼의 서울 여행 ㅣ 재미마주 신세대 그림책
이호백 글, 이석연 그림 / 재미마주 / 2014년 9월
평점 :
구판절판



빨간 초코볼의 서울여행 책 표지랍니다.

한강이 보이고, 다리가 보여요..

그리고, 높은 건물들과 남산타워도 보이네요..

투명한 병 위에 있는 빨간 초코볼이랍니다.

서울에 살 때는 계속 서울에 살 줄 알았어요..

그래서 서울 이곳저곳 여행 다닐 생각을 못했었는데..

막상 서울 생활이 생각보다 길지 않고, 지방으로 내려 온 후 서울에 갈 일도 거의 없던지라..

서울에 살 때 서울 곳곳을 찾아다니며 여행할 걸 하는 생각이 들더라고요..

 

아이들과 함께 서울 나들이를 한번 해 봐야지 싶은데.. 그게 언제가 될런지는 모르겟네요..

아이들이 좋아하는 초코볼이에요..

 


빨간 초코볼이 봉지에서 떨어져 현관문 밖으로 도망을 쳤어요.

처음엔 참 신난 초코볼이에요..

우리 아이들도 무엇인가 처음 시작할 땐 이리 신나하죠..

빨간 초코볼은 어떤 여행을 하게 될까요??


큰길로 나온 초코볼은 커다란 트럭에 치이게 되었어요.

자동차 바퀴를 자세히 보면.

까만 바퀴 사이에 빨간 초코볼이 보여요..

트럭 바퀴에 끼인 거 같죠..

 


간신히 트럭 바퀴에서 빠져 나온 초코볼은 큰길이 무서워져 아무 곳이나 들어가게 되요.

너무나 어두운 곳..

 


어두운 곳을 빠져 나온 초코볼은 다행히 물병위에 내려 앉게 되어 한강으로 나왔어요.

이 때 비둘기가 날아와 초코볼을 낚아채요.

 

그리고, 누군가의 신발에 끼인 초코볼..

초코볼은 서울 어디로 여행을 하게 될까요?

어디에서 편히 쉴 수나 있게 될까요?

대부분의 책들을 보면 여행하는 과정과 함께 여행의 끝도 보여주는데..

이 책은 초코볼의 여행은 진행중으로 끝이 나네요..

초코볼은 서울의 또 어느 곳을 여행할 까요?

초코볼이 서울의 또 어느 곳을 여행할런지, 그리고 초코볼은 자신의 여행을 만족해 하는지,

초코볼이 누구를 만나게 되는지, 여행을 끝낼 수 있으려는지..

아이들과 이야기를 나눠보면 끝이 없는 이야기가 줄줄이 나올 것 같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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돼지 루퍼스, 학교에 가다 ㅣ 국민서관 그림동화 162
킴 그리스웰 지음, 발레리 고르바초프 그림, 김유진 옮김 / 국민서관 / 2014년 9월
평점 :
절판


전에 아이들과 함께 봤던 책 중 '베일리'라는 강아지가 학교에 가는 책을 함께 본 적이 있었어요.

강아지가 학교에 간다는 설정이 참 재미있었던 거 기억이 나네요..

 


이번엔 '돼지 루퍼스'가 학교에 간답니다.

책 뒷표지 그림의 한 가운데 루퍼스가 있어요.

 

루퍼스는 책을 좋아하는 꼬마 돼지예요. 하지만 글을 읽을 줄 몰랐지요.

루퍼스는 좋은 방법 하나를 알고 있었어요. 바로 학교에 가는 거죠.

그런데 학교에 찾아간 루퍼스에게 교장 선생님이 이렇게 말했어요.

"돼지는 학교에 다닐 수 없단다!"

과연 루퍼스는 무사히 학교에 다닐 수 있을까요??

책을 펼치고 앉아 미소를 짓고 있는 루퍼스를 보면 루퍼스가 학교에 다니게 된 거 같죠??

그런데 '돼지는 학교에 다닐 수 없다.'고 했는데..

어떻게 학교에 다닐 수 있게 된 것일까요??

 


루퍼스 리로이 윌리엄스 3세한테는 좋아하는 책이 있어요.

다른 친들은 농구를 하고 있는데 루퍼스는 날마다 책장을 넘기며 그림을 들여다 보았답니다.

하지만 글을 읽을 줄 몰랐던 루퍼스..

 

일곱살 큰 아이가 책을 혼자 보더니..

"엄마, 이 책 읽어 봐요."

라며 무심한 듯 한 목소리로 저에게 책을 주더랍니다.

"왜?"

"재미있어요."

"엄마도 봤는데..."

그랬더니 같이 보자고 하더라고요..

그래서 책을 펴고 아이와 함께 책을 봤어요.

첫 장면부터 큰아이는 웃음을 참지 못하더라고요.

돼지들이 돼지우리에서 농구하는 그림이 전혀 생각지도 못했던 내용이라 재미있었나 보더라고요..

 


글을 배우러 학교에 가기로 한 루퍼스는 가방을 메고 학교에 갔어요.

그런데 교장 선생님께서 학교에 다니고 싶어 가방도 가지고 왔다고 말하는 루퍼스에게

"돼지는 학교에 다닐 수 없단다!"

라고 말씀을 하시곤 루퍼스를 문 밖까지 배웅해 주셨어요.

그런데 루퍼스는 학교에 다니고 싶었어요.

 

루퍼스 리로이 윌리엄스 3세는정말 학교에 다니고 싶었어요.

바로 그 때, 루퍼스는 무엇이 필요한지 깨달았어요.

"도시락 가방이 있어야 해!"

교장선생님의 배웅을 받고 밖으로 나온 루퍼스의 눈엔

도시락 가방을 들고 등교하느 ㄴ아이들의 모습이 보였던 거죠..

그래서 다시 교장실을 찾았어요.

 


그렇지만, 여전히

돼지가 학교에 다닐 수 없는 이유를 말씀해 주시는 교장 선생님이시네요..

 

"그렇지만 제게는 책가방도 있고,

도시락 가방도 있는걸요!"

책가방과 도시락 가방이 있으면 학교에 다닐 수 있는 줄 아는 루퍼스..

넘 귀엽지 않나요??

 


두 차례 거절 당했음에도

루퍼스는 다시 담요를 들고 교장선생님을 찾아갔어요..

그리고, 자신이 절대 하지 않을 행동들을 미리 말씀 드렸죠.

 

교장 선생님이 고개를 절래절레 저었어요.

"미안하구나. 돼지는 학교에 다닐 수 없단다."

...

리피드 교장 선생님이 빙긋 웃으며 말했어요.

"바로 그거야! 그렇다면 이야기가 달라지겠구나!"

교장 선생님은 루퍼스를 데리고 복도를 걸어갔답니다.

루퍼스가 교장선생님의 마음을 움직인 한 마디는..

책 속에 있답니다..*^^*

 

루퍼스는 그중에서도 이야기 시간을 제일 좋아했어요.

루퍼스 넘 사랑스럽지 않나요??

루퍼스의 학교 생활은 보지 않아도 참 유쾌할 거라는 생각이 들어요.

아이들이 어린이집을 안 간 오늘..

열 권 가까이 책을 읽어 주었어요.

제 목은 많이 아팠지만, 아이들은 정말 좋아하더라고요..

앞으로 종종 아이들이 원하는 만큼 책을 읽어 주는 시간을 가져봐야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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랩 나와라 뚝딱! 노래 나와라 뚝딱! ㅣ 내친구 작은거인 43
한영미 지음, 최미란 그림 / 국민서관 / 2014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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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엔 국민서관 출판사에서 나온 그림책을 주로 봤었는데..

이제 아이들이 커가면서 저학년문고인 [내친구 작은 거인]도 만나게 되네요..

 


<랩 나와라 뚝딱! 노래 나와라 뚝딱!>이에요.

제목만 들어도 도깨비 방망이가 연상이 되지 않나요??

표지에 나와ㅗ 있는 초록 도깨비는 보고 있는 것만으로도 기분이 좋아져요..

그런데 도깨비가 들고 있는 방망이는 우리가 알고 있던 도깨비 방망이가 아니네요..

그냥 두툼한 나무인 듯 보여요..

그래도 너무 즐거워 보이는 표정이에요..

책과 함께 온 포스트잇도 책 표지 그림을 그대로 옮겨 놔서 볼 때마다 기분 좋아지네요..

 


초록산에 살고 있는 도깨비이야기인가 보네요.

엄마 도깨비는 도깨비 방망이가 있어야 행복할 거라고 했어요. 두드리면 뭐든지 나오는 방망이 말이에요. 그래야만 원하는 것을 쉽게 얻을 수 있고, 힘들게 일을 하지 않아도 되어서 좋다는 거예요. 하지만 어떤 도깨비는 일심히 일을 하면 행복할 수 있다고 했어요. 그래서 그 도깨비는 잠자는 시간 빼고는 거의 일만 했어요.

​

가장 힘들고 슬플 때, 그 힘듦과 슬픔을 무찌를 수 있는 것..

어쩌면 우리도 살아가면서 행복을 찾으려고만 하지, 옆에 와 있는 행복을 안을 줄 모르는 삶을 살아가고 있는지도 모르겠네요.

정말 엄마 도깨비 말대로 도깨비 방망이가 있어 두드리면 뭐든지 나와 쉽게 얻을 수 있고, 힘들게 일하지 않으면 행복할까요? 아님 매일 열심히 일만 하면 행복할까요?

행복의 기준은 사람마다 다르죠..

어른들이 생각하는 행복과 아이들이 생각하는 행복은 또 다른 거 같아요.

초록산에 살고 있는 도깨비들에게 무슨 일이 있었을까요??

 


차례가 나와 있는 페이지에요..

다른 책들과 다르게 참 자유분방하네요..ㅎㅎ

구름 모양인 거 같죠??

깝치 삼촌의 랩으로 시작되는 이야기는

소리가 아닌 소리, 옛날에 옛날에

를 통해

노래 방망이오, 노래를찾아

그리고

도비는 춤꾼과 두근두근 방망이질

마지막으로 물보라 계곡의 비밀로 이어지네요.

 


삼촌은 가끔 말을 빨리 할 떄가 있다. 얼마나 빠른지 통 알아 들을 수 없을 정도다. 그런데도 도비는 삼촌이 하는 말이 듣기 좋았다. 듣고 있으면 기분이 좋아졌다. 고개가 끄덕끄덕 몸이 흔들흔들 신이 났다.

도비는 삼촌이 빠르게 말을 한다고 생각을 했는데, 그것은 랩이라네요..

도깨비가 랩을 한다는 발상이 너무 재미있는 거 같아요..ㅎㅎ

삼촌은 랩을 어디서 배웠을까요??
깔딱 고개 너머 첫 번째 있는 물보라 계곡에 있는 사람들이 하는 것을 들었다네요.

도깨비들은 낮엔 눈부셔 돌아다니는 게 위험하지만 도비는 햇빛을 봐도 하나도 눈부시지 않다네요.

 


삼촌의 랩에 맞춰 춤을 추는 도비에요.

배운 적도 없는 도비의 춤 실력이 보통이 아닌가봐요.

삼촌도 깜짝 놀랐으니 말이죠..

 


랩이 노래인줄도 몰랐던 도비는

삼촌에게 화를 내는 엄마를 통해 랩이 노래라는 것을 알게 되었어요.

 


도비는 삼촌과 엄마를 통해 옛날이야기를 듣게 되었답니다.

도비 삼촌의 이야기는 우리가 알고 있는 '혹부리 영감'이야기네요..

혹부리 영감에게 속아 방망이를 주고, 노래주머니라고 알고 혹을 샀는데

그 방망이는 촌장님 방망이로 촌장님 방망이는다른 방망이들에게 힘을 나눠주는 마법 방망이였다네요. 그 이후로 도깨비들이 갖고 있던 방망이의 힘들이 모두 사라졌다네요.

잃어버린 방망이를 찾아 마을로 내려갔지만, 방망이를 찾을 수 없었고, 도깨비를 찾으러 마을로 내려간 도깨비들 중 돌아 오지 않은 도깨비들도 많다는 이야기를 말이에요. .

그리고, 옛날에는 춤과 노래를 좋아해그믐달이 뜨는 밤이면 꼭 잔치를 벌여 춤과 노래를 즐겼다는 이야기를 들은 도비..

 


엄마는 도비가 방망이를 찾으러 가길 바랐지만,

'내가 널 찾으러 간다!'라며 신 나 있는 도비는

노래를 찾으러 가고 싶어 마을로 내려 갔어요.

부모님 몰래 말이죠..

그런데 도깨비를 찾으러 가는 줄 아는 엄마와 삼촌은

도비에게 도깨비 모양을 알려 주지 않았어요..

물론, 노래를 찾으러 간 도비에게 도깨비 방망이는 중요치 않았을 테지만요..

 


노래를 찾으러 떠난 도비는

텔레비전을 보고 노래가 나오는 주머니인 줄 알고 들고 나오다가 위험에 빠지기도 하고,

노래방에 가 보기도 하죠..

 

도비는 노래 주머니를 찾아 다니다가 노랫소리를 듣고 광장에 갔어요. 그 곳에서 랩을 듣고 춤을 추는 도비를

사람들은 '팝퍼'라고 외쳤어요.

마을에 내려가 사람들 앞에서 춤까지 춘 도비..

도비는 노래 주머니를 찾았을까요??

도깨비 방망이를 찾을 수 있을까요??

도깨비 마을은 그 후로 어떻게 되었을까요??

낮도깨비 도비로 인해 변화된 도깨비 마을을 만날 수 있는 재미 가득한 책이에요..

도깨비를 무서워 하는 아이들도..

도비를 만나고 난 후는 도깨비를 무서워하지 않게 되었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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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의 모든 손뜨개
성문당신광사 편집부 지음, 배혜영 옮김 / 진선아트북 / 2014년 9월
평점 :
절판


슬슬 차가운 바람이 불어 오면 손뜨개에 눈이 가게 되네요..

아이들에게 목도리나 장갑 하나 떠 줘 볼까 하는 생각이 들어요..

막상 아이들 목도리와 장갑은 이미 많은데 말이죠..ㅎ

그래도 왠지 찬 바람이 불면 손뜨개를 해야 할 것만 같은 이 느낌..ㅎㅎ

 


이번에 만나 본 책은 진선 아트북 <세상의 모든 손뜨개>랍니다.

표지에 나와 있느 ㄴ제품들이 참다양하죠?

색감도 패턴도 제각각이에요..

 


기존에 만났던 손뜨개 관련 책들은 실용서였어요.

옷이나 장갑 등 사진과 함께 만드는 방법에 대한 설명이 되어 있었죠..

그걸 보면서도 제대로 뜨개질 한 번 하지 못했는데도..

뜨개 책만 보면 괜히 올해는 뭐 하나 손뜨개로 만들고 싶은 생각이 드는 것은 저만 그런걸까요??
<세상의 모든 손뜨개>는 각 국의 뜨개 용품들을 보여준답니다.

유럽

캐나다, 아메리카

중동, 아프리카

아시아, 오세아니아

의 대륙으로 나뉘어져

삼십여개국의 손뜨개 제품을 만날 수 있어요.

그리고 Column을 통해 또다른 손뜨개의 매력을 만날 수 있답니다.

 


영국의 '티코지'랍니다.

손뜨개라면 조끼나, 니트, 장갑 같은 몸에 착용할 수 있는 것들만 생각했었는데..

전혀 생각지도 못했던 '티코지'를 만났어요.

차를 즐겨 마시는 영국인지라..

'티코지'도 너무 예쁘더랍니다.

눈을 사로잡는 아름다움..

정말 예쁘지 않난요??
블랭킷과 레이스도 넘 예쁘더라고요..

당연 모자나 조끼 니트에서도 유럽 느낌이 물씬 풍겨요~

 


페어아일 니트에 대해 알아 보는 Column이에요..

셰틀랜드 박물관에서는 더 많은 것들을 만나 볼 수 있답니다.

 


'프린지가 달린 매듭 숄'인 덴마크 손뜨개 제품이에요..

겨울이면 숄을 두르게 되는데..

활용도가 많은 거 같아요.

그리고 어떻게 숄을 걸치느냐에 따라 느낌도 달라져서

하나의 제품으로 여러벌의 옷을 입는 느낌을 주기도하잖아요..

요 숄 너무 맘에 들더라고요..

 


라트비아 '민족의상을 입은 손뜨개 인형'이랍니다.

너무나 귀엽고 앙증맞아요..

손뜨개 인형을 만들어 딸에게 주면 너무 좋아할 거 같더라고요..

요즘 공주에 홀릭 중인 딸인데..

요 민속의상을 입은 손뜨개 인형도 직접 떠 주면 너무 좋아할 거 같네요..

 


미국의 '부엌 소품'이에요.

 


보통 손뜨개 하면 추운 계절이 떠오르게 되거든요..

그래서 북유럽은 손뜨개가 당연시 다가오는데..

중동이나 아프리카 지역에서도 손뜨개 제품이 있다는 게 신기했어요.

악세사리도 있고, 여름에 입는 옷들도 코바늘 뜨리고 만들고 있다는 것을 알지만,

왠지 손뜨개 하면 겨울이 생각이 났거든요..

같은 제품이라고 하더라고 각 나라마다 다른 특징들이 책 속에 들어 나 있네요.

손뜨개에 사용하는 털실이 다르거나, 패턴이나 모야이 다르기도 하고,

나라별로 다른 악세사리나 생활용품이 눈에 띄네요..

 


정말로 신기했던 손뜨게 모티브 뜨개 우표에요..

이런 건 정말 기념이 되겠죠??

 

벼룩시장에서 만난 뜨개 용품과

뜨개를 즐기는 방법,

그리고 뜨개 정보까지 만날 수 있는 알찬 책이에요..

손뜨개 책을 보면서 세계 일주를 한 기분이 드네요..

세계 여행을 한다고 하면 늘 문화유산을 먼저 떠올리게 되었는데..

손뜨개 취급점들을 둘러 보는 여행도 꽤 괜찮은 여행이 될 거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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툴툴 마녀는 질문을 싫어해! - 논리적인 사고를 이끄는 논술 동화 ㅣ 툴툴 마녀 스토리텔링 동화
김정신 지음, 김준영 그림 / 진선아이 / 2014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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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비초등은 일곱살 아들 덕분에 그림책에서 동화로까지 관심분야가 넓혀지고 있네요..ㅎㅎ

진선아이 툴툴마녀 시리즈는 제가 봐도 재미있더라고요..

재마만으로 끝나면 뭔가 아쉬울텐데..

책을 다 보고 나면 왠지 우리 아이도 수학을 더 좋아할 것 같고, 글쓰기도 더 좋아해줄 거 같은 생각이 들어요..

 


이번에 만나게 된 책은

<툴툴마녀는 질문을 싫어해!>랍니다.

표지만 보면 조금 살벌하고, 무서울 거 같기도 하죠??

우리가 알고 있는 마녀의 이미지가 표지에 그대로 나타난 느낌이에요.

그렇지만, 툴툴마녀는 툴툴거리기는 하지만,

살벌하거나 무섭지 않은 꼬마 마녀랍니다.

 


<툴툴마녀는 생각을 싫어해!>, <툴툴 마녀는 수학을 싫어해!>, <툴툴 마녀는 글쓰기를 싫어해!>를 통해 툴툴마녀의 성격과 제1마법 전수자가 된 것, 그리고 툴툴마녀의 사건 사고들과 그것을 해결해 나가는 법 등을 만날 수 있답니다.

<툴툴 마녀는 수학을 싫어해!>부터 이 시리즈를 보기 시작했는데..

앞의 내용을 알고 있으면 이야기의 흐름이 연결되어 좋지만,

앞 내용을 알지 못한다고 해서 <툴툴 마녀는 질문을 싫어해!>를 이해할 수 없는 부분은 없어요.

 

내 아이가 질문쟁이였으면 좋겠다는 생각을 해서 그런지..

제가 학교 다닐 따까지만 해도 선생님께 질문하는 것보단 주입식이 익숙해서 그런지.

우리 아이가 질문쟁이가 되었으면 좋겠다 생각하지만, 막상 어떻게 질문쟁이가 될 수 있을까에 대해서는 고민해 보는 게 쉽지 않았어요.

더군다나 아이에게 어떻게 질문을 해야한다고 도움을 줄 수 있는 것도 아닌 듯 하고 말이죠..

엉뚱한 질문이어도, 아이 스스로 자신감이 있을 때 질문도 할 수 있을 거란 생각만 해 보았네요.

 

질문할 때는 용기가 필요하다

자신감을 찾는 질문

을 비롯해

많은 질문 관련 내용들을 담고 있는 목차랍니다.

 


이번엔 툴툴 마녀가 검은 마녀의 도움을 받게 되네요..

늘 툴툴 마녀를 골탕 먹이기만 했던 검은 마녀였는데,

툴툴 마녀를 너무 걱정하는 샤샤와 검은 마녀의 비밀 거래로

툴툴 마녀를 도와 주게 되는 검은 마녀를 통해 툴툴 마녀는

왜 자신감이 없어졌는지 스스로 질문을 하면서 자신을 알아가기 시작해요.

 


그리고 검은 마녀는 툴툴 마녀에게

"자기가 한 실수는 자신에게는 어느 것보다 크게 느껴질 수 있지만, 남에게는 대수롭지 않다는 것"

을 보여 주기도 해요..

정말 이런 멋진 친구가 있다면 감동이겠어요..

그 전까지는 왜 그리 사이가 안 좋았던지..

이제 두 마녀가 사이좋게 지내는 건가 싶네요..

 


공부를 하면서 예습과 복습에 관해서는 참 많은 이야기를 들었고, 저도 많이 이야기 했던 부분이었던 거 같아요..

그럼에도 아이들 스스로 예습과 복습을 할 때 어떻게 해야하는지 모르는 경우가 많죠..

검은 마녀를 통해 툴툴 마녀는 공부의 기법을 배우기도 한답니다

SQ3R

훑어 보기 - 질문하기 - 읽기 - 앎기 - 복습하기

가 바로 그것이라네요..

 


많은 질문들을 하면서도 당혹 스러운 것이 '엉뚱한 질문'이죠..

저런 질문을 왜 할까? 싶은 질문을 아이가 하게 되는 경우가 종종 있을 때

어떻게 대답해 줘야 하나 고민한 적이 있어요.

그런 질문을 하지 말라고 말하고 싶은 생각이 들더라고요..

그런데

'엉뚱한 질문을 통해 새로운 것'을 발견할 수 있다네요..


툴툴 마녀는 자신감을 잃고, 질문도 제대로 하지 못하게 되네요. 그걸 안쓰럽게 본 샤샤가 툴툴 마녀를 위해 검은 마녀의 도움을 청해요. 둘만의 비밀 거래를 하면서 말이죠. 그리고 검은 마녀는 툴툴 마녀를 도와 툴툴마녀가 질문쟁이가 될 수 있게 도와 주죠. 그 과정에서 툴툴 마녀는 또 실수를 하게 되고, 실수를 해결하기 위해 노력하는 과정에서 검은 마녀와 싸우게 되죠. 그리고 다시 절망하게 되고, 결국 문제를 해결 하고, 첫 수업도 진행을 하게 된답니다.

 

툴툴 마녀가 정말 많이 성장해 가는 거 같아요..

제가 책을 보느라고 책상 위에 책을 놓아 두었더니,

어느 순간 큰아이가 바닥에 앉아 이 책을 보고 있더랍니다.

기특한 모습에 뿌듯!!

우리 아이도 검은 마녀처럼 노력하는 질문쟁이가 되었으면 좋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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