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상의집 서포터즈 활동을 하면서 얻은 재미 중 하나가 매주 연재되던 <오 마이 갓! 어쩌다 사춘기>를 읽는 것이었다. 상상의 집 네이버 카페에서 카카오 스토리에서 접하게 되는 <오 마이 갓! 어쩌다 사춘기>는 웃음을 주면서도 깊이 생각해야 하는 문제도 남겨준다. 유쾌하지만 가볍지 않은 이야기들이 <오 마이 갓! 어쩌다 사춘기>로 출간이 되었다.
표지만 봐도 미리 봤던 내용들이 떠올라 웃음이 난다. 처음 스마트폰이 생긴 하로가 이불 속에 숨어 스마트폰을 하는 모습이 우리 아이들의 모습을 그대로 담아 놓은 거 같다.
내지에 있는 말풍선들이다.
가끔 엄마는 엄마 나라 말을 하고 나는 아들 나라 말을 한다.
'잘하지' 못해도 괜찮아. 나는 아직 '자라는' 중이니까.
내가 하기에 따라스 스마트폰이 스투피드폰이 된다.
라이벌을 이기려면 먼저 나 자신을 이겨야 한다.
아직 꿈이 없더라도 우리는 모두 소중한 존재이다.
친구의 비밀을 지키는 것은 그 친구를 지키는 일이다.
스마트폰으로 검색해도 안 나오는 삶의 비법이 있다.
서로의 지친 어깨를 기댈 수 있는 것이 가족이다.
사람ㅇ으로 태어났는데 어떻게 꿈을 꾸지 않을 수 있을까.
친구야, 하고 이름을 부르지 않아도 친구는 활짝 웃는다.
사춘기 아이와 부모, 가족, 친구, 꿈, 스마트폰과 관련된 이야기로 책 내용에 다뤄지는 이야기들을 미리 만나 볼 수 있다.
나는 열 한살 때 부터 일기를 썼어. 그 후로 이십 년 가까이 계속 일기를 써 왔지.
...
가끔 2016년 일기장과 2035년 일기장을 나란히 펼쳐 놓고 가만히 있으면 이상한 일이 일어나. 내가 두 사람이 된 것 같아.
- <이 책을 읽는 친구들에게> 중에서 -
아직 일기 쓰는 것을 힘들어 하는 우리 아이에게 일기를 쓸 이유를 만들어 줄 수 있는 책이었으면 좋겠다는 생각이 드는 부분이다.
하로와 하로의 가족, 친구들이 캐릭터로 소개 된 부분이다.
머릿 속으로 상상했던 캐릭터들보다 더 개성이 들어나 보이게 그려진 것 같다.
고민은 많고, 꿈이 없는 주인공 강하로, 사람 좋ㅇ은 하로의 아빠와 원더우먼 엄마, 호기심 왕성한여동생 하리, 하로와 하리를 돌봐 주시는 전업주부 외할머니와 파트타임 경비를 하시는 외할아버지, PD를 꿈꾸는 외삼촌, 양평에 사시는 꿈 많은 할아버지 그리고 하로와 삼총사인 노유식, 김구, 하로의 선생님을 캐릭터로 만날 수 있다.
꼭 지켜야 하는 것들..
어렵지 않은 것 같은데 지키기 쉽지 않다는 것.
자기 자신을 통제하는 것은 아이들도 안되지만, 어른들도 잘 안되는 것 같다.
나도 올해는 아이들과 함께 있을 때는 스마트 폰을 보지 않아야겠다는 다짐을 했는데, 쉽지 않다.
스마트폰의 장점도 많지만, 야금야금 시간을 갉아 먹기도 한다.
초등학교 4학년 강하로와 그의 가족을 통해 청년실업과 노후, 그리고 스마트폰과 스마트폰 게임을 통해
스트레스, 스마트폰, 라이벌, 꿈, 친구에 대해 깊이 생각할 수 있는 책이
<오 마이 갓! 어쩌다 사춘기>라고 생각한다.
사춘기를 겪기 시작하는 시기에 있는 아이들을 모습, 중산층 가정의 모습을 덤덤히 담아 그리고 있다.
무엇보다 마음 따뜻한 주인공들과 그들이 갖고 있는 꿈에 관한 이야기들..
영화 시나리오를 쓰고 싶었던 아빠는 무역 회사에 다니고, 외교관이 되고 싶었던 엄마는 제약 회사에 다닌다. 모델이 되고 싶었던 외할머니는 전업주부이다. 대학교를 졸업하고 PD가 되려는 외삼촌은 시험만 5번 떨어지고, 어깨가 축 늘어져 있었다. 겉으로 티 내지 않았지만 나는 두려웠다. 내가 어떤 꿈을 꾸든 그건 이뤄질 수 없을 것 같았다.
- p.111~112 <에필로그> 중에서 -
하로가 꿈이 없었던 이유다. 하로는 스마트폰이 생기고 인터넷에 '꿈이 없는 아이들의 주식회사'를 만들었다. '스마트 폰 없인 못 살아!'는 하로 이야기의 시작이다. 외삼촌은 꿈을 이룰 수 있을까?
볼때마다 다음 내용이 궁금해지던 이야기들...
'오 마이 갓! 어쩌다 가족 일기'를 통ㅇ해 엄마와 아이가 생각하는
스트레스, 스마트폰, 라이벌, 꿈, 친구에 대한 생각을 공유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