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리에서 보낸 하루 The Collection Ⅱ
엘렌 드뤼베르 글.그림, 안수연 옮김 / 보림 / 2015년 8월
평점 :
품절


레이저 커팅 기법으로 제작된 책 <파리에서 보낸 하루>를 보림출판사를 통해 만나게 되었어요. 3년 전에 책 만드는 재미에 푹 빠져 살았었는데, <파리에서 보낸 하루>를 만나고 다시 책을 만들고 싶단 생각을 하게 되었어요. 책 자체가 너무 예뻐서 소장해서 오래오래 보고 싶은 책이에요.

 


파리하면 제일 먼저 떠오르는 것이 바로 '에펠탑'이죠.

이국적인 풍경이라는 생각은 들지 않는데, 풍선을 타고 올라가는 에펠탑을 보니, 파리 여행을 하고 싶단 생각이 드네요. 검저색과 대조적으로 사용된 건물의 색이 일반 흰색이 아니에요. 조금 더 고급스러움이 묻어난다고 해야할까요?

표지에서 보여지듯이 <파리에서 보낸 하루>에는 많은 색이 사용되어 화려하다는 느낌보다는 단순하면서도 고급스러운 느낌이 더 강하게 들어요.


<파리에서 보낸 하루>는 앞뒤표지도 여러겹의 종이를 덧대여 도톰해요. 그리고 책등에 사용된 종이는 천인가 싶은 생각이 들었어요. 그래서 천인지 종이인지 한참을 둘러 보았어요. 책 표지는 고급스러운 느낌이 물씬 나네요.

이렇게 표지를 만드는 것만으로도 참 손이 많이 간다는 것을 알기에 정성이 가득한 책이라는 느낌을 받을 수 있었던 거 같아요.

 

<파리에서 보낸 하루>를 쓴 작가 '엘렌 드뤼베르'는 프랑스에서 일러스트레이터이자 텍스타일 디자이너로 활동하며, 페이퍼 커팅, 패턴, 일러스트레이션 등 서로 다른 요소로 접목하여 작업하는 것을 좋아하고, 이 책은 그녀의 첫 번째 그림책이라고 하네요.

요즘들어 부쩍 나도 미적 감각이 뛰어났으면, 그림 좀 잘 그렸으면 하는 생각을 하게 되네요. 그만큼 그림책의 매력에 빠져 있었는데, 레이저 커팅된 <파리에서 보낸 하루>를 만나고 나니 페이퍼 커팅도 해 보고 싶네요.

그만큼 매력적인 작업인 거 같아요. 페어퍼 커팅 작업이...


에펠탑은 오늘 하루

하늘로 날아오를 거예요.

작업이 참 정교하게 되어있다는 생각이 들더라공요.

책장을 넘기기도 조심스러워요. 혹시 레이저 커팅 된 부분이 찢어지지 않을까 싶은 생각 때문에요. <파리에서 보낸 하루>는 오히려 색이 많이 들어가지 않아 차분한 듯 하면서도 더 시선을 끄는 거 같아요.


센 강이에요.

강아지를 혼내고 있는 사람은 표정까지 보이는 듯 느껴져요. 레이저 커팅 된 부분을 살짝 드니 그림자도 생기고, 입체적인 느낌도 드네요.


오페라 극장에도 가 보고 싶어요.

앞 부분 레이저 커팅 된 부분은 검정색이었는데, 오페라 극장은 흰색으로 레이저 커팅 되어 있네요.

이 부분을 넘기면 사람들 사이로 슬그머니 들어가 있는 에펠탑을 찾을 수 있답니다.

프랑스 파리하면 패션의 도시로 유명하죠. 파리에 있는 백화점은 어떨까요?

레이저 커팅된 페이지를 어느쪽으로 놓느냐에 따라 느낌이 다르네요.

이렇게 놓으면 뒷모습을 보는 느낌이고, 반대로 놓으면 앞 모습을 보는 느낌이에요.

정교한 커팅 덕분에 옷과 신발, 가방들의 세부적인 부분까지도 제대로 표현되었다는 게 보이네요.


공원에는 아이들도 있고, 연인들도 있어요.

참 여유로움이 묻어나는 부분이네요.

건물 안에 있는 것보다는 이렇게 탁 트인 공간에 있는 게 더 여유롭게 느껴지죠..


파리의 밤 풍경도 만날 수 있네요.

에펠탑은 내일도 파리 시내를 찾아갈 거라네요.

가로등 아래 있는 연인들 옆에 있는 문은 손으로 열어 볼 수도 있어요..

에펠탑의 이야기가 끝나고, 이렇게 파리 시내를 한 눈에 볼 수 있도록 지도가 그려져 있어요.

에펠탑이 여행한 곳과 여행 할 곳을 볼 수 있네요.

저금통에 돈을 모아야겠어요.

여행책자를 보면서 가끔 가 보고 싶은 여행지는 있었는데, 그림책을 보면서 '파리'에 가고 싶다는 생각이 들 줄은 몰랐어요.

열심히 모아 '파리'에서 하루를 보내고 오고 싶어요.

일상적인 모습인데도, 그림책을 통해 만나게 된 파리는 왠지 더 특별할 것만 같아요.

그래서 그런지 그 특별함을 저도 만나 보고 싶단 생각이 드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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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장소] 2016-02-14 02:12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요즘 이런 컷팅북이 유행인가봅니다.^^
일종의 그림자 책 이랄까..하는거요..
재미있게 보고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