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 줄거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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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무장 지대에서 (아마도) 수색작전
중이던 아군이 연달에 이유를 알 수 없는 죽음을 맞게 되자, 상부에서는
조진호 대위(김민준)과
신유화 중위(이지아)를
중심으로 수색팀을 꾸리기로 한다. 정확히
무슨 일이 벌어지고 있는지 알 수 없는 가운데 일행은 작전 지역으로 투입되지만, 상부에선
뭔가 알고 있는 눈치.(늘
그 따위지)
작전이 시작된 지 얼마 되지 않아 팀원 중 하나가 사라지고, 사라진
동료를 찾기 위해 나선 팀원들은 마침내 의문 속 적의 실체와 맞닥뜨리게 된다.

2. 감상평
。。。。。。。
이지아가 주연을 한 영화인데, 의외로
홍보가 부진하다. 문제는
역시 제작사와 배급사. 이름도
그리 익숙하지 않은 두 회사가 손댄 작품들의 목록을 가만히 보면 그럴 만 하다 싶은 생각이 저절로 든다. 제작사는
에로 영화와 B급
영화를 주로 만들어 왔던 회사고, 배급사
역시 크게 흥행한 경험이 없는..;; 감독
역시 이번이 겨우 두 번째 맡은 작품이라고 한다.
대규모 제작비를 동원하기 어려웠을 게 분명해 보이고, 그
때문인지 영화 내내 긴장을 자아내는 ‘적’의
모습은 거의 드러나지 않다가 막판에 살짝 얼굴을 보여주는데.. 아.. 이
뭐라 표현하기 어려운 퀄리티.. 사실
그 뿐이 아니다. 팀원들이
출동할 때 깔렸던 우스꽝스러운 배경음악, 그리고
말을 안 하는 동안에는 그럭저럭 봐줄 만 했지만 일단 뭔가 연기를 하려고 시도하자마자 분위기를 깨는 김민준(개인적으론
조연급 배우들보다 연기력은 떨어진다고 본다)까지.
그러나 가장 큰 문제는 배경음악도, 주인공의
부족한 연기력도 아닌, 영화적
구성 자체다. 어디선가
본 듯한 전형성은 끝내 극복되지 못하고, 마치
90년대
국방홍보영화를 보는 듯한 느낌이랄까. 다음
진행이 거의 눈에 보이는 지경이니..

물론 배우와 스탭들이 꽤나 고생했겠다 싶은 느낌은 확실히 온다. 특히
이지아의 경우 촬영 중 실신까지 할 정도로 고생했다고 하는데, 제법
각이 나오는 듯도 하고.. 하지만
모든 노력이 늘 좋은 결과를 가져오지는 못한다는 게 함정. 여럿이
많이 노력했지만, 재미도
의미도 모두 놓쳐버린 듯.