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
줄거리 。。。。。。。
백주 대낮에 길거리에서 총질을 하다가 자살한 아내. 그런데
얼마 후 그녀가 다시 나타나 자신의 남편을 총으로 쏴 죽인다. 얼마
후 비슷한 사건이 연속해서 일어나고.. 이
으스스한 사건이 베이커가 221번지에
살고 있는 천재 탐정 셜록 홈즈(베네딕트
컴버배치)에게
의뢰된다. 이른바
‘유령
신부’ 사건을
풀기 위해 나선 셜록. 과연
이 사건의 배경에는 무슨 사연이 있는 걸까.

2.
감상평 。。。。。。。
영국 드라마 ‘셜록’ 시리즈의
두 주인공 베네딕트 컴버배치와 마틴 프리먼이 이번에는 빅토리아 시대의 분위기가 물씬 나는, 아서
코난 도일 원작의 셜록 홈즈와 왓슨 박사로 분한다. 감독은
전 세계의 셜록 홈즈 마니아들의 구미를 당길만한 고증과 원작의 느낌을 살린 스토리로 새로운 셜록 홈즈의 이야기를 만들어
낸다.
사실 이야기의 틀을 이렇게 만졌어도 나쁘지 않았을 것이다. 아니, 요새
젊은층에도 잘 알려진 베네딕트 컴버배치가 코난 도일의 셜록 홈즈가 되어보는 것만으로도 이슈가 되지 않았을까. 고전
마니아들만이 아니라 영드 ‘셜록’의
팬들까지 끌어들일 수 있는 확장성이 괜찮은 아이템. 물론
이 때 주는 고전이 되어야 하고, 여기에
변주를 주는 것이 현대물이어야 했다.
하지만 감독은 이 영화의 성격을 그렇게 두지 않는다. 앞서의
비중을 반대로 돌려서, 중심을
현대극에 두고 고전을 양념으로 첨가한다. 결국
영화는 드라마에 종속되는 특집 성격을 넘지 못하게 되어버렸고, (그런데
분량을 보면 또 이것도 아니다..;;) 이를
위해 과거와 현재를 넘나드는 구성은 드라마에 익숙하지 않은 관객들로 하여금 어지럼증을 느끼게 한다. 전략적
미스.

12세
이상 관람가라는 수위는, 방학을
맞아 어린 아이들까지 유인할 수 있는 요인이었지만, 이
현기증 나는 구성과 마니아틱한 영화를 아이들이 제대로 이해할 수 있을까 싶을 정도.(실제로
내 뒤에 앉아 있던 초등생으로 보이는 아이 네 명은 영화를 보는 내내 떠들다가 마지막 인터뷰컷을 보던 중 참지 못하고 뛰쳐나가고
말았다)
사실 정통 추리소설을 따라가는 이야기 자체는 나쁘지 않았지만, 산만한
구성이 점수를 많이 까먹은 작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