며칠 전 영화 보려고 아침 일찍 동네 극장을 찾았는데,

평소랑 다르게 엘리베이터 앞에 사람들이 잔뜩 기다리고 있더군요.

보통 땐 거의 저 혼자 서 있는 경우가 대부분인데요.

아직 백화점 개장 시간​도 한참 남았으니 쇼핑하러 온 건 아닐테고..

결국 엘리베이터 한 대를 보내고 다음 걸 타야 했습니다.

거기에도 잔뜩 몰려 있었죠.

극장에 올라가니 이번엔 훨씬 더 많은 사람들이 있더군요.

이 시간이 이럴 때가 아닌데..

​내가 예매한 영화가 그렇게 인기가 많은가 싶었지만,

다행히 같은 영화는 아니더라구요.

시간이 돼서 극장 안에 들어가면서 앞에 서 있는 직원에게

오늘 따라 사람이 많네요 라고 물었습니다.

그러니까 신한은행에서 무료로 단체관람 행사를 한다더라구요.

어떤 영환데요 라고 했더니

연평해전이랍니다.

뭐 깊게 생각한 건 아닌데 재밌더군요.

연평해전 주투자기관이 기업은행인데,

나름 경쟁사라면 경쟁산데 신한은행에서 무료 단체관람 행사를 한다..

벌써 5백만 넘어 6백만 명​을 향하고 있다는데..

이렇게까지 해서 관객수 늘리기 들어간 거 보면

온전히 믿을 만한 수치인가 싶기도...

이제 끝물인가봐요.


댓글(2) 먼댓글(0) 좋아요(2)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비로그인 2015-07-22 02:35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연평해전 관객수가 그렇게나 되었군요?!
언젠가부터(정확히는 명량때) 관객수에 대한 의미부여를 안하게 되더라고요... 나를 자꾸 의심하게해요 ㅜㅜ.....

노란가방 2015-07-22 07:30   좋아요 1 | URL
그러게요. 요새 하는 걸 보면 관객수는 작품성이 만든다기 보단 배급사와 홍보대행사가 만드는 듯.